95개국 1000여 명 전문가 모여 원격대학 발전방향 논의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한국방송통신대(총장직무대리 김외숙)가 16일부터 19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국제원격교육협의회(ICDE)가 개최하는 ‘2017 ICDE 월드 컨퍼런스(World Conference)’에 참석한다.

‘디지털시대의 교육과 학습 다시 생각하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95개국 1000여 명의 교육 컨설턴트, 고등교육 기관장, 교육기술 및 미디어 전문가, 정책 결정자 등 교육산업 전문가가 참석한다.

행사 기간 중에는 원격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워크숍과 패널토론, 학술 논문 발표가 이어지며, 정광식 방송대 컴퓨터교육학과 교수가 ‘자연과학 디지털교재 개발론’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한다.

또, 교육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공급업체 상담 부스와 전시장도 마련돼 새로운 온라인 학습 플랫폼과 최신 교육 트렌드와 기술 및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ICDE 측은 내년 공식 프로젝트 출범이 예상되는 글로벌 박사과정과 관련해 이번 총회에서 별도의 발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에 앞서 주최 측은 방송대에 이 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요청해 방송대는 향후 박사과정 개설 후 참여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김외숙 총장직무대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 방송통신대의 학습시스템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 참여는 방송대가 가진 노하우를 여러 국가의 교육 관계자와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World Conference'는 ICDE가 개최하는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 2년마다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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