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대 로스쿨 전경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영남대(총장 서길수)는 지난 13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원서접수를 마감 결과 정원 70명 모집에 618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8.83대1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7.16대1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전국 25개 대학 로스쿨 중 마감 경쟁률을 공지한 21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5.4대1이며, 이 가운데 영남대 로스쿨은 세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영남대 로스쿨은 2015년과 2016년 변호사시험에서 2년 연속 합격률 전국 1위의 기록을 세웠으며 2016년 변호사시험에서는 당해년도 졸업생인 5기 64명 전원이 합격해 합격률 100%를 달성했다.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주최로 열린 모의행정심판 경연대회에서는 영남대 로스쿨 학생들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예비 법조인으로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영남대 측은 “로스쿨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법조 현장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 높은 경쟁률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 로스쿨은 1단계 전형에서 법학적성시험성적(언어이해, 추리논증), 학사과정 성적, 공인영어 성적, 서면평가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사정에서는 법학적성시험성적(논술)과 구술면접을 치른 뒤 12월 1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1단계 전형은 11월 10일 발표되며, 구술면접은 '가'군 11월 18일, '나'군 11월 25일 각각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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