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서울대 공대(학장 차국헌)는 김호영 교수(기계·항공공학부)가 미국물리학회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김호영 교수는 마이크로스케일 유체역학과 생체모방공학에 대한 학문적 공로를 인정받아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이 자격은 2018년부터 평생 유지된다.

미국물리학회는 물리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로 5만3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김 교수가 선임된 미국물리학회 석학회원은 선정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전체 회원의 0.5% 이내에게 부여되는 미국물리학회의 가장 영예로운 지위다. 연구, 응용, 리더십, 교육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 물리학 지식 전파에 큰 기여를 한 회원에게만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에 석학회원으로 선정된 김 교수는 2004년 서울대에 부임한 이래, 2005년부터 미국물리학회의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표면장력을 이용한 수상곤충 모방 로봇 △습기로 작동하는 식물 모방 로봇 △나노스케일 3D 프린팅 △초미세 다공성 유동 등의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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