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9주년축하메시지] 윤여표 전국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충북대 총장)

한국대학신문 창간 29주년을 전국 국공립대학을 대신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988년 창간 이래 한국 고등교육의 산 역사로 국내 대학의 다양한 현안을 전달하는 정책 신문으로서 대학의 발전과 혁신을 주도한 한국대학신문은 고등교육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와 함께 건설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학 정론지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고등교육 현장은 전례 없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국공립대학은 지역대학 특성과 부합하는 고유 모델을 기초로 자체 경쟁력을 다져나가야 합니다. 더불어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미래형 창의 인재를 키우는 데 앞장서고, 전공을 뛰어넘는 인문 소양 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을 건강한 시민의 구성원으로 키워내야 합니다.

고등교육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대학 정론지 한국대학신문이 대학 현장의 소리를 잘 수렴해 쓴소리, 잔소리를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한국대학신문이 국공립대학과 교육정책 당국 사이에 소통의 귀한 연결 고리로서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올바른 대학 정책이 꾸준히 실천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한국대학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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