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취업을 홍보하는 부스에 영진전문대학 재학생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이 해외 취업에 대한 청년·대학생의 관심에 발맞추고 있다. 재학생은 물론 지역 내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해외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영진전문대학 대학일자리센터는 24~25일 대학 정보관 등에서 일본·호주 등 21개 기업 인사 60여 명을 초청해 ‘2017년 해외 취업 박람회’를 열었다. 글로벌 인터넷 쇼핑 사업체인 ㈜라쿠텐을 비롯해 GMO클라우드 등 일본 대기업 2개사를 포함한 IT 분야 10개 회사와 호주 시드니 더 그레이스호텔 등 관광서비스분야 6개 해외기업 등이 참여했다.

이날 일본 IT 기업 관계자 30여 명은 영진전문대학 일본 IT기업주문반 졸업예정 재학생이 일본어로 진행하는 졸업 프로젝트 발표를 참관했다. 이어 회사별 경영철학과 사업분야 등 기업 설명회를 진행했고, 그룹별 사전 면접이 실시됐다.

채용을 확정 지은 일본 기업은 채용 내정식과 환영회도 마련했다. 도요타와 혼다 등의 자동차 기계 분야 인력 운영 전문회사인 ㈜리크루트R&D스테핑은 컴퓨터 응용기계계열 재학생 22명에 대한 채용을 확정했다. 25일 정보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채용 내정식을 가졌다. 마츠바라 리크루트R&D스테핑 사장이 직접 방문해 기업 비전을 소개하며, 예비 신입사원 환영회를 여는 등 우수 인재를 채용하는데 적극적이었다는 평가다.

우수 인재 채용을 장학금으로 화답하는 기업도 있었다. 도쿄와 오사카 등 일본 내 14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에이산면세점은 이날 국제관광조리계열을 방문하고,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하고 주문식 교육 협약 체결을 했다.

최재영 총장은 “해외 취업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재학생의 해외 진출을 위한 해외기업과 주문식 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기업연수, 해외현지학기제 등으로 10여 년 간 공을 들인 결과 취업 성과가 전국 최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박람회에 우수한 학생들을 미리 확보하려는 해외 기업이 많이 찾아줘 향후 해외 취업에 더욱 활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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