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단 인터뷰] 김성환(광운대 3)씨·이서린(상명대 4)씨

[한국대학신문 김홍근 기자] “대학생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을 바꾼다.”

캠퍼스라이프 대학생 평가단은 대학생 스스로가 사회전반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참신하고 젊은 생각으로 바라보고 분석, 평가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창간 29주년을 기념해 26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열린 ‘제 17회 한국대학신문 기업대상 시상식’에는 대학생 평가단이 설문을 통해 선정한 우수 기업 시상식이 진행됐다. 김성환(광운대 로봇학부 3)씨와 이서린(상명대 텍스타일디자인학과 4)씨 외 약 20여 명의 대학생 평가단도 참석해 자신들의 손으로 뽑은 기업들의 수상 모습을 직접 참관했다.

설문 조사에서 자신이 투표한 기업이 선정되기도 했다는 김성환씨는 “매달 온·오프라인을 통해 리서치를 진행하고 있는데,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투표기도 했다. 평소 생활하면서 익숙한 기업 위주로 투표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서린씨도 “10~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문항이 많았다. 올리브영이 매장 수가 많다는 점에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기업이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편리하다고 생각해 투표했다”고 말했다.

▲ 캠퍼스라이프 대학생 평가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서린(상명대 텍스타일디자인학과 4, 사진 왼쪽)씨, 김성환(광운대 로봇학부 3)씨

이날 제 17회 한국대학신문 기업대상 시상식에 참여한 소감도 밝혔다.

김성환씨는 “우리가 평소에 투표한 결과가 어디에 사용되는 지 전혀 몰랐는데, 직접 이렇게 시상식에 참여해 내가 뽑은 기업들이 수상하는 것을 보니까 실감이 났다. 열혈평가단이 되기 위해 오프라인 활동도 열심히 했는데, 오늘 시상식 참여가 노력에 대한 결과를 말해주는 것 같아 스스로 뿌듯했다”며 내년에도 대학생 평가단으로 꼭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서린씨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자주 활동해왔다. 투표 활동에 대한 결과를 수치로만 피드백 받다가 오늘 직접 눈으로 수상 모습을 보니까, 우리 대학생 평가단들의 작은 활동들이 모여 큰일을 해냈다는 뿌듯함을 느꼈다. 우리 대학생 평가단이 생각하는 기업들의 인지도가, 그들에게는 중요하게 여겨질 수 있다는 것도 깨달았다.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현재 캠퍼스라이프에는 약 2000여 명의 대학생들이 활동하는 국내 최대 대학생 대표 조직으로서 대학생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 기업, 브랜드, 신제품, 국가정책, 대학 생활, 트랜드, 사회적 이슈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리서치 조사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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