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중어중문학과(학과장 박건영 교수)와 한중교육기금회(이사장 김준철·전 청주대 총 장)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만을 돕기 위해 지난 1일 주한 대만대표부를 방문, 임존현(林尊賢) 대사에게 피해복구에 써 달라며 성금을 기탁하고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지난 76년 발족한 한중교육기금회는 대만의 중한문화기금회와 함께 매년 학술·문화교류사업을 벌여 왔으며 지난 8월에는 제20차 한중학술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 바 있다.

유병갑 사무총장(청주대 중문과 교수)은 "외교관계가 단절됐을 때에도 우리 단체는 대만과 의 상호교류 사업을 지속했었다"며 "이번 대만의 재난 극복에 동참하고자 모금을 전달하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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