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22일 이틀간 서울 신라호텔서 개최…서울선언 및 무크 이니셔티브 추진

▲ ASEM 장관회의 포스터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교육부는 오는 21일 ‘제6차 아셈(ASEM) 교육장관회의(The 6th Asia-Europe Education Ministerial Meeting, ASEMME6)‘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아셈 교육장관회의는 아시아 21개국과 유럽 30개국 교육부 장관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사무국, 유럽연합(EU) 위원회가 참석해 아시아와 유럽의 교육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아셈 교육장관회의는 2008년 독일, 2009년 베트남, 2011년 덴마크, 2013년 말레이시아, 2015년 라트비아에서 개최된 바 있다.

개최 10주년을 맞은 이번 ‘제6차 아셈(ASEM) 교육장관회의’는 ‘다음 10년을 위한 협력 - 공동의 관점에서 효과적인 실천까지’라는 주제로 열린다.

각국 교육부 장관은 함께 모여 지난 10년간 교육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10년의 비전도 제시해 보는 기회를 마련하기로 했다. 회의 주요 의제인 4차 산업혁명 시대 청년 고용 증진과 아시아와 유럽의 인적 교류(학생, 교직원 등) 확대ㆍ촉진을 위한 교육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개최국인 한국은 아시아-유럽 간 교육협력 발전의 주도적 역할을 위해 아셈(ASEM) 교육협력 10년의 비전을 제시하는 ‘서울 선언’을 비롯해 아시아-유럽 간 무크(MOOC) 공동 콘텐츠 개발 등을 내용으로 하는 ‘무크 이니셔티브(MOOC Initiative)‘를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 선언은 △청년고용 증진 △인적교류 확대․촉진 △교육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적극 활용 등을 다룬다. 무크 이니셔티브의 골자는 아시아와 유럽의 무크 플랫폼을 활용한 역내 실질적인 교육협력 채널을 확보하자고 제안하는 것이다.

최영한 아셈(ASEM) 교육장관회의 준비기획단장은 “이번 회의는 아셈(ASEM) 교육장관회 개최 10년을 맞이하는 만큼, 10년 후의 아시아와 유럽 간 교육협력 비전과 성과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장관회의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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