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경기대 등 60개교 발표

모집단위 80%이상 광역화 학생선택권 대폭 강화 '눈길'

교육부는 지난 2일 학생선택권 보장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 부분에 관한 평가결과에 따라 경기대와 계명대, 숭실대, 울산대 등 60개 대학을 '학사개혁 우수대학'으로 선정, 발표했다.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60개 대학은 98·99 입시에서 학과별 모집관행에서 탈피, 계열별·학부별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등 모집단위의 80% 이상을 +광역화, 학생선택권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평가됐다.

교육부는 이날 발표를 통해 지난해 입시의 경우 전국 1백 56개 대학에서 +총 4천56개 학과로 신입생을 모집하던 것이 올해 입시에서는 2천7백97개 학과로 축소, 전국적 차원에서 모집단의 광역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밝혔다. 이와 함께 대부분의 대학이 99학년도부터 최소전공학점을 35~45학점 이내로 조정, 복수전공을 허용하고 있다는 것.

반면 학과단위로 모집한 대학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광운대, 한국항공대, 성신여대 등 일부대학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자구노력지원산업'과 '국·사립대 시설·설비확충 지원사업' '국립대 실험·실습기자재 확충사업' 등의 지원액수를 대학별로 약 10%(최대 5억원) 정도 차등화할 계획이다.

◇ 학사개혁 우수대학 명단

△가톨릭대 △강남대 △강릉대 △건국대 △건양대 △경기대 △경남대 △경산대 △경상대 △경주대 △경희대 △계명대 △고려대 △국민대 △극동대 △대구대 △대구효성가톨릭대 △대전대 △대진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덕여대 △동의대 △명지대 △목포대 △배재대 △부경대 △상명대 △서강대 △서울여대 △선문대 △성균관대 △세명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여수대 △연세대 △영남대 △우석대 △울산대 △원광대 △ 이화여대 △인제대 △인하대 △전북대 △제주대 △조선대 △중앙대 △청주대 △충남대 △충북대 △한남대 △한동대 △한라대 △한서대 △한신대 △한양대 △호남대 △호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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