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위는 지난달 27일 경영진단위원회 1차회의를 개최, 서울대 등 국 공립대를 포함한 중앙행정기관의 경영진단 계획 및 일정을 논의했다.

이날 기획예산위 관계자는 이달부터 교육부와 함께 일부 국 공립대를 경영진단 대상기관에 포함시켜 인력, 조직 및 운영시스템에 대한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른 공기업과 마찬가지로 국 공립대도 정부의 재정지원에 +지나치게 의존, 자생력이 약하고 경쟁의식 없이 안주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비효율적인 운영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구조조정안 +마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위는 이를 위해 최근 정부개 혁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 공립대개혁방안에 관한 논의를 가졌으며 조만간 교육부 경영진단팀과 협의, 경영진단 대상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기획예산위는 1차적으로 국 공립대의 인력 및 조직감축, 통폐합으로 외부여건을 개선한 뒤 대학의 경쟁력강화 방안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경영진단조정위원회위원장으로는 오석홍 서울대 교수(62 +행정대학원)가 선임됐으며 이계식 기획예산위 정부개혁실장(56), 김범일 행자부 기획관리 실장(49) , 전성빈 서강대 교수(45, 경영학), 김판석 +연세대 교수(42, 행정학), 정용덕 서울대 교수(49, 행정대학원), 조우현 숭실대 교수(48, 노사관계대학원장), 김연태 고려대 교수(42, 법학), 안중호 서울대 교수(47, 경영학) 등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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