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문대가 8일부터 사흘 간 '2017 주(住)·산(産)·학(學) 글로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사 첫 날인 8일에는 안희정 충남지사, 황선조 총장을 비롯해 주한베트남대사관, 베트남 바이어와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7 SMU Global Forum'이 열렸다.

[한국대학신문 박현민 기자] 선문대(총장 황선조)가 '충남 2017 대학생 잡 페스티벌'과 '2017 SMU 글로벌 산학협력 포럼' 등으로 구성된 '주(住)·산(産)·학(學) 글로컬 페스티벌'을 8일부터 사흘 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선문대 본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황선조 총장,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한 기업 관계자와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황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구촌 시대에는 글로벌 경쟁력이 필요하다. 해외 진출이 어려운 개인과 중소기업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산학협력이 아닌 산학공생을 추구해야 한다"며 "주민, 기업, 대학이 하나 되어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발전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행사 첫 날인 8일 열린 '대학생 잡 페스티벌'에는 유니매드제약㈜, ㈜에이치비테놀러지, ㈜현보 등 중견‧강소기업 25개 사가 참여했다. 

페스티벌에서 300여 명의 구직자는 일자리종합센터 등 유관기관 9곳의 도움을 받아 채용 면접을 받았고 이 가운데 97명이 취업 예정자로 매칭됐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포함한 대기업의 채용설명회, 일대 일 심층 맞춤 컨설팅 등 취업지원서비스도 진행됐다.

이날 안희정 충남지사는 ‘청년 취업’이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열고 취업 준비생들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글로벌 산학협력 포럼'에는 황선조 총장,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해 주한베트남대사관, 베트남 바이어와 기업 20여 개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베트남 시장 동향와 진출 기회’를 주제로 도만부(Do Mahn Vu) 선문대 글로벌 부총장의 특별 강연이 열렸다. 

페스티벌 둘째날인 9일에는 '베트남 바이어 초청 전시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응오 반 머(Ngo Van Mo) 주한 베트남 대사관 참사관과 도만부 글로벌 부총장을 비롯한 베트남 바이어 10개사와 도내 중소기업 20개 업체가 참여했다.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에는 창업에 관심 있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창업경진대회가 열렸다.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아이템은 특허를 출원하고 시상팀은 싱가포르 창업캠프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경진대회와 함께 3D프린팅 경진대회 시상식도 실시됐다. 시상식과 함께 선문대 본관 로비 상설전시관에서는 창업‧3D프린팅 경진대회 출품작, 창업동아리 및 특허우수사례, 캡스톤디자인 성과가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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