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마련위해 주변 기관과 상호협력 협약 체결

▲ 서남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한남대가 서남대 인수를 위해 마지막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남대가 서남대 인수를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여러 기관들이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식은 8일 한남대에서 전라북도, 남원시, 서남대, 한남대, 전북은행, NH농협은행 등 지자체 및 지역 은행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 상생협약을 통해 서남대 인수를 정상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 2일 한남대 재단인 대전기독학원은 서남대 인수를 위한 자금 500억원을 소속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에 요청했으나 총회에서 부결되면서 인수 과정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한남대는 지자체 및 지역 금융 기관과 △서남대 인수 관련 논의 △대출을 통한 인수 자금 마련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서남대는 감사 지적사항을 이행하라는 교육부의 3차 시정요구를 학교폐쇄 계고 기간까지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 이에 교육부는 8일 서남대 실사를 거쳐 이번 달 내에 학교폐쇄를 행정예고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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