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정책자문위원회 위촉식 및 전체회의 개최

▲ 최현섭 3기 교육부 정책자문위원장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제3기 교육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에 최현섭 전 강원대 총장(명예교수), 부위원장으로 성열관 경희대 교육대학원장이 위촉됐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제3기 교육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전체회의를 9일 오후 5시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개최했다.

교육부 정책자문위원회는 ‘교육부 정책자문위원회 규정’에 따라 2013년부터 운영됐으며, 교육에 관한 기본정책 수립 및 제도개선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자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제1기는 2013년 7월부터 2015년 7월까지 12명, 제2기는  2016년 3월부터 2017년 3월부터 101명이 활동했다. 이번 제3기 교육부 정책자문위원회는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구성됐다. 위원은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해 총 69명으로 임기는 1년이며, 연임 가능하다.

이번에 구성된 제3기 위원회는 △학교교육혁신분과 △고등교육혁신분과 △입시제도혁신분과 △평생·직업교육혁신분과 △미래교육·국제화분과 △학교안전분과 등 6개 분과로 구성됐다. 고등교육혁신 분과는 대학정책과 제도, 산학협력, 고등교육재정, 학술연구 등을 논의하게 된다.

고등교육혁신분과는 분과장은 장수명 한국교원대 교수, 부분과장은 임재홍 한국방송통신대 교수가 맡았다. 또한 강명숙 배재대 교수, 김두환 덕성여대 교수, 김영석 경상대 교수, 김영철 서강대 교수, 김용련 한국외대 교수, 남기곤 한밭대 교수, 반상진 전북대 교수, 안현효 대구대 교수, 임후남 한국교육개발원 대학평가본부장 등 11명이 참여했다.

학교교육혁신분과 분과장은 성열관 경희대 교육대학원장, 평생·직업교육혁신분과위원회 분과장은 강대중 서울대 교수, 미래교육·국제화분과 분과장은 황선준 경상남도 교육연구정보원장, 입시제도혁신분과 분과장은 김경범 서울대 교수, 학교안전분과 분과장은 임철일 서울대 교육학과장이 맡았다.

위원회는 분과위원회 별로 분기별 1회 이상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중요한 사안에 대해 수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 정책에 대한 현장 의견 제시, 전문가로서의 자문 기능 등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를 포함한 주요 교육정책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향후 중장기적 교육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상곤 부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정책자문위원회는 교육부와 현장을 이어주는 가장 중요한 소통 창구로,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해주길 바라며, 앞으로 교육정책 수립ㆍ집행과 관련한 모든 과정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교육부는 정책자문위원회와 함께 교육정책을 통해 ‘미래’의 희망을 제시하고, 국가의 ‘책임’과 공공성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현장과의 ‘소통’을 중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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