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업무협약 체결…‘우수 온라인 교육콘텐츠 공동 활용’부터 시작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서울지역 전문대학 9개교가 학술·교육정보 공유 및 기타 상호 교류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날 참여한 서울지역 전문대학 9개교는 △동양미래대학교 △명지전문대학교 △배화여자대학교 △삼육보건대학교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서일대학교 △숭의여자대학교 △인덕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다.
이들 대학은 지난 10일 배화여자대학교 본관 3층 글로벌 콘퍼런스룸에서 업무협력 협약식을 갖고 서울지역의 지역인재 공동육성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상호 교류를 약속했다. 이를 통해 각 대학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이들 9개교는 △학술 공동 세미나 및 포럼 공동 개최 △교육기자재 및 시설 등 공유 △취·창업 강화 방안 공동 추진 △우수 온라인 교육콘텐츠 개발 및 운영 △학생 경진대회 공동 개최 △해외연수 등 국제교류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해외유학생 유치를 위한 공동 기획 및 운영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봉사활동 공동 추진 △서울지역 전문대학 위상 제고 및 이미지 강화를 위한 공동 홍보 추진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 같은 세부사항을 추진하기 위해 각 대학 기획실·처장으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면서 실현 가능한 부분부터 하나씩 실천에 옮길 계획이다.
먼저 10대 상호협력 분야 가운데 ‘우수 온라인 교육콘텐츠 개발 및 운영’부터 추진한다. 교양과목의 경우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해놓은 대학을 중심으로 서로 공유해 해당 강좌가 있는 대학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학생 경진대회 공동 개최’ 등을 계획 중이다.
신종석 배화여자대학교 기획실장은 “그동안 같은 서울지역 전문대학임에도 연합해서 업무 협력, 학술 교류 등을 해보지 못했다. 좀 더 체계 있는 협력 모델을 구축해 각 대학의 상생발전을 꾀해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협약 체결이 성사됐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학술 교류 측면에서 보다 더 성장 발전을 가져올 것이다. 또한 서울지역 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