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내에서 법안 발의 준비 중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전문대학가의 오랜 염원인 ‘수업연한 다양화’ 법안이 이르면 다음달 중순 발의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홍문종 의원실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에서 해당 법안 발의를 준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홍문종 의원실 관계자는 “수업연한 다양화 법안을 (당내에서) 곧 발의하려 한다. 현재 자유한국당 내에서는 해당 법안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면서 “다만 홍문종 의원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이 아닌 탓에 대표발의자는 교문위 소속 의원이 될 수도 있다. 대표발의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고민 중”이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내용은 이전에 발의됐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조금 수정된 부분도 있지만 전문대학 수업연한을 1년에서 4년까지 다양화 하자는 내용으로 이전에 발의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법안 발의 시점은 12월 중순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문종 의원은 지난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전국권 진로·직업체험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전문대학 수업연한 다양화 법안을 대표 발의하겠다”고 깜짝 발언을 해, 전문대학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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