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헬스케어 교육’·‘4G 교육모델 설계’ 등 SUPER+ 인재 배출 목표

국제 수준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의약·메디 바이오 융합 분야 차세대 신기술 인재 양성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세계를 품는 역량과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대전보건대학교는 올해 지역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7년 연속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한 발 앞선 교육으로 전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6차례에 걸친 교육부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정과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선정 및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중부권 최고의 특성화된 보건산업인력 육성 대학으로 든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대학구조개혁평가 ‘A등급’ 등 지속적 교육 질 개발·보완 = 보건계열 최초 WCC 대학 선정과 기관평가인증 획득, 구조개혁평가 최우수 등급 달성 등의 성과를 비롯해 대전보건대학교는 다양한 교육 수요자를 위한 열린 학사제도를 도입했다. 졸업생 취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해외 대학과의 협력에 기반한 국제교류 활성화, 국내·외,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자원봉사 활성화 등 다차원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현장 중심 교육, 지속적인 교육과정 개선, NCS 기반 교육과정을 도입해 맞춤형 명품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맞춤형 현장중심적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 900여 곳에 이르는 산업체와 연계해 학생의 핵심 니즈를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교육의 질을 개발·보완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체 연계 프로그램은 학생에게 취업의 목적과 방법, 구체적인 로드맵을 선순환적으로 제시해 체계적인 원스탑(One-stop) 서비스에 기반한 취업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걸맞은 취업 준비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 대전보건대학교는 지난해 WCC 사업 해외취업 캠프를 실시했다.

학생 중심 선진화 교육 제공…높은 교육경쟁력으로 이어져 = 대전보건대학교는 입학부터 취업까지 지도교수 상담제를 운영하며 교수와 학생이 진로에 대한 고민을 자연스럽게 공유하도록 1대1로 지도하고 있다. 재학 중 자신의 적성을 충분히 탐색하고 고민할 수 있는 과정을 거쳐 후회하지 않는 진로를 결정하도록 돕기 때문에 학생과 교수, 산업체의 만족도가 모두 높다.

또 산업체 곳곳에 포진한 6만명 이상의 동문진을 활용해 취업 루트를 개발하고 있다. 동문 특강과 동문회 장학금 등을 통해 선후배 간 네트워크가 폭넓게 활성화 돼 있다.

학생 중심의 선진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대전보건대학교는 대전 지역 전문대학 가운데 교내·외 장학금 규모가 204억5000만원으로 가장 높다. 흥미로운 점은 성적우수장학금이 대전 소재 타 전문대학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약 16억4000만원에 이른다는 사실이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대학들의 성적장학금 비율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그만큼 대전보건대학교의 교육 경쟁력이 높다는 방증이다.

4G 교육모델 설계…교육 수요자별 만족도 상승 = 올해 대전보건대학교는 WCC 사업을 통해 질병의 치료와 예방, 사후 관리 과정을 모두 포함한 ‘토탈헬스케어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 각각의 역량에 맞는 수준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생 직무능력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생 이력을 통합 관리하고, 교육 수요자 개개인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학생의 역량 수준에 따라 주도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자립심과 글로벌 언어소통능력 강화, 글로벌 문화 인식 함양, 선진 전공심화학습 등 국제화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전문 직업인을 양성한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4G 교육모델도 설계했다. 동기를 부여(Get motivated)하고, 시야를 확보(Get into different world)해 전문능력을 향상(Get professional)시킨 자립적인 사회인(Get independent)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단계별로 지원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수토록 하며 글로벌 취업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재학 중 해외 취업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동기부여 단계’서는 WCC 공동교육 프로그램으로 영어캠프와 해외자원봉사, 해외취업 아카데미, 유학생 유치 사업을 실시했다. ‘시야 확보 단계’서는 글로벌 학생 역량강화를 위한 해외 어학연수를 진행했으며, ‘전문능력 향상 단계’서는 국내·외 연수프로그램과 해외 현장학습, 산업체 인턴십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능력 향상에 주안점을 뒀다. 또 자립적인 사회인을 만들기 위해서 해외 취업지원 사업을 통해 해외자격증 취득과 취업 연계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 대전보건대학교는 해외산업체와 연계해 캄보디아 등 해외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전보건대학교의 4G 교육모델은 해외 진출(취업·연수) 예비과정(아카데미, 캠프, 어학연수, 현장실습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이 있는 재학생을 양성하고, 해외 유망 전문 직종 진출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를 수립하고 있다. 타 대학과의 차별성을 갖는 대목이다.

대전보건대학교는 지난 2011년 WCC 최초 선정 당시부터 300여 명의 학생들이 4G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취업률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체계적인 교육모델 수립을 통해 학생 개개인에 맞춘 취업컨설팅과 해외 사업체·대학 등과의 교류로 물적·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는 해외취업 성공을 통한 재학생 동기부여 등 대전보건대학교만의 독창적인 성과창출 모델을 구축해 운영한 결과다.

국제 통용성 강화 통한 ‘스마트 헬스케어 교육’ = 올해 WCC 사업에 재지정된 후 대전보건대학교는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춰 ‘국제통용성 강화’를 통한 ‘스마트 헬스케어 교육’ 추진 과제를 설정했다.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글로컬 헬스케어 신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대전보건대학교만의 또 하나의 독창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전보건대학교는 국제 통용성 강화를 통한 스마트 헬스케어 교육을 핵심 키워드로 △3D 프린터 모델링 △유전자 분석 기술 △메디바이오 신제품 개발 △해외자원봉사 △국내·외 현장학습과 인턴십 등을 운영 중이다.

미래 4차 산업과 연계한 국제 수준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재학생들에게 적극 제공하며 의약·메디 바이오 융합 분야의 차세대 신기술 능력을 갖춘 인재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리더십’과 ‘지역사회봉사’, ‘네트워크’ 등 학생 기본능력 강화를 토대로 글로벌 역량과 전공 능력이 뒷받침 되는 SUPER+ 보건 인재를 배출하는 데 궁극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인터뷰] 서중석 대전보건대학교 총장 “세계화에 발맞춰 봉사하는 의료인”

▲ 서중석 총장

중부권 최고의 보건산업계열 특성화 대학인 대전보건대학교의 서 총장은 훌륭한 보건 인재 양성의 메커니즘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 서중석 총장은 보건산업계열 특성화 대학으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토탈헬스케어 인재 양성에 혼열을 가하고 있다.

특히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며, 종합 건강 관리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더욱 높아지고 있다. 서 총장은 “1977년 대전·충청권 최초의 보건의료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개교한 대전보건대학교는 박애와 근면, 탐구의 이념 아래 따뜻한 인재, 열정적인 인재 양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교육이 4차 산업혁명과 융복합 등 많은 변화를 교육 환경에 접목해 선진화하고 고급 기술을 학생들에게 교육시켜 어떻게 글로벌 인재로 진출시킬 것인가에 대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2017년 WCC 사업에 지속대학으로 재선정되면서 융합형 헬스케어 전문 분야 선도대학으로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교육과정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탈 헬스케어의 비즈니스 모델 운영을 통해 대학과 지역 사회의 상생·협력 체제를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인공지능에 기반해 많은 일자리가 없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헬스케어 분야처럼 사람을 직접 대하는 하이터치(High-Touch) 분야는 오히려 일자리가 더욱 많이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보건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헬스케어 오퍼레이션 육성을 위해서 교육과정과 수업 환경 등 대학 체질을 시대에 맞게 전면적으로 개편하고 있다. 글로벌 교육기반 구축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단계별 맞춤식 교육을 제공하는 대전보건대학교는 보건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국제화를 선도하기 위해 학생 중심형 밀착 진로지도를 운영하고 있다.

서 총장은 “인성과 열의를 가진 ‘학생’과 취업, 학생개발에 열정과 성의를 다하는 ‘교수’, 취업지원과 경쟁력 있는 스마트 교육환경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대학’의 삼위일체적 의지야말로 미래 창조적 가치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대전보건대학교는 겸손하고 예절 바른 인재 육성을 위한 차별화된 인성교육과 투철한 프로정신을 가진 전문교육을 통해 세계를 품는 보건산업 분야의 특화된 미래인재 양성에 정성을 기울이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육성의 과정은 20년이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의료 봉사활동에서 뚜렷이 보여지고 있다”며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 의료봉사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따뜻한 인간애에 기반한 봉사 정신은 대전보건대학교가 자랑하는 또 다른 가치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중석 총장은 “인간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교육 수요자의 니즈를 정확히 판단해, 인간 사람의 정신이 깃든 훌륭한 인품의 소유자를 양성하겠다”며 “준비된 사회인으로 첫 발자국을 내디딜 수 있는 보건인재의 활기찬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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