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경동대(총장 전성용)는 15일 원주 메디컬캠퍼스에서 ‘나만 안 되는 연애’라는 특강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관심이 있어도 쉽지 않아 고민하는 학생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연애를 돕고자 마련된 이 특강에는 180여 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이번 강의는 경동대 학생상담센터가 ‘찾아가는 상담서비스’와 ‘재학생 요구 조사’를 통해 수요를 개발한 결과라서, 강의 전부터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강의를 맡은 삼성SDS 연애연구소 이명길 소장은 이성교제에서 겪을 수 있는 난관들과 이를 극복하는 여러 효과적 방법을 재미있게 제시했다. 학생들은 강의에 비추어 각자가 이성교제에서 겪은 어려움의 원인을 돌아보고, 자신만의 해결법을 강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강의 말미에는 페이스북 메시지를 활용해 익명성을 보장한 질의 응답시간도 가짐으로써, 실제 고민에 대해 현실적 도움을 주었다. 홍성수(임상병리학과 2) 학생은 “여자친구가 좋지만 이성교제는 쉽지 않았는데, 실질적 팁과 조언을 제공해 유익하고 흥미로웠다’고 즐거워했다.

경동대는 올해에도 대인관계 및 자기이해(연애의 발견), 성교육(얼마나 알았性), 성중독(중독性) 등을 주제로 한 강의로 학생들의 건강한 이성교제를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