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진학 예정자도 신청 가능…서남대 등 폐쇄예정대학 학생은 제한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은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26일간 내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접수(1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가장학금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하며, 24시간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재학생은 등록금 고지서 상 우선감면을 위해 반드시 1차에 신청해야 한다. 다만 내년 2월 폐쇄 예정인 대구외대, 한중대, 서남대 재학생과 휴학생은 이번에 신청이 제한된다. 이들은 2차 신청기간(’18.2~3월)에 새로 편입하는 대학 학생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현 고3이나 재수생 등 2018학년도 대학 진학 예정자도 신청이 가능하며, 이 경우 우선 감면된 등록금 고지서도 받을 수 있다.

국가장학금 신청 학생과 가구원은 소득‧재산 조사를 위해 공인인증서로 정보제공 동의를 해야 한다. 미혼자는 부모, 기혼자는 배우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해외 체류, 고령 등의 사유로 공인인증서 활용이 어려운 경우 우편 및 팩스로도 동의서를 제출할 수 있다.

2015년 이후 국가장학금 신청 시 이미 동의를 완료했고 가족관계가 변동된 바 없다면 추가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국가장학금은 소득, 성적 등을 심사해 지원 기준을 충족할 경우 지원된다. Ⅰ유형 기준으로 신청자 소득구간(분위)에 따라 연간 67만5000~520만원 범위에서 차등 지원된다.

소득심사는 국가장학금 신청 후 약 4~6주, 성적 등 최종 심사는 소득심사 완료 후 약 2~3주가 소요된다. 국가장학금 신청 학생에게는 각 단계별 심사가 완료되면 문자서비스를 통해 심사 결과가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내년도 지원 대상 및 소득분위별 지원 금액은 2018년 1월 확정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와 전화상담실(☎1599-20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 전국 현장지원센터에 방문하면 국가장학금 지원과 관련해 일대일 맞춤형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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