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팀이 직장인팀 이긴 것은 이번이 처음

▲ 삼육대 축구 동아리 'B.U.S.T'가 지난 19일 서울컵 2017에서 통합우승을 차지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장진희 기자] 삼육대(총장 김성익) 생활체육학과 축구 동아리 B.U.S.T(버스트)가 지난 19일 서울컵 2017에서 통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삼육대에 따르면, 버스트는 ‘FC서울과 서울시설공단이 함께하는 서울컵 2017’ 남자부 결승전에서 직장부 최강자인 삼성전자 반도체FC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승훈 버스트 주장은 “팀의 강점인 세트피스를 철저히 준비했고, 선발 및 후보진이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에 임했기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엘리트 체육이 아닌 아마추어 체육으로 학교 발전과 홍보에 이바지할 수 있음을 보여준 계기가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삼육대 버스트는 지난해 서울컵에 첫 진출해 16강에 그쳤으나, 올해는 대학부 우승에 이어 통합챔피언에 오르는 등 ‘대학 축구계의 신흥 강호’로 떠올랐다.

특히 대학부 우승팀과 직장부 우승팀이 맞붙는 통합챔피언전에서 대학팀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5년 대회가 생긴 이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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