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교육’ + ‘산학 협력’ + ‘글로벌 경쟁력’ = 전국 최상위 평가

한국 대표 ‘세계적 대학’으로 ‘우뚝’…전방위적인 탁월한 경쟁력 확보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전국 최상위 수준의 명문 전문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구미대학교의 기세가 무섭다. 교육부의 글로벌 사업 3관왕에 오른 데에 이어 올해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에도 선정돼 최상위의 특성화 교육 역량과 산학협력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허브 대학으로서의 위상까지 완성했다. 이는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특성화 교육 역량과 취업률 1위와 연결되는 산학 협력 인프라, 여기에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대학이라는 삼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음을 증명한다.

‘WCC’·‘LINC+’ 등 정부 주요 사업만 11개 운영 = 구미대학교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것은 정부의 주요 재정지원 사업 선정이다. 구미대학교가 수행하고 있는 정부 주요 사업은 모두 11개에 달한다.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SCK) 사업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유니테크(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Uni-Tech) 사업 △K-Move스쿨(세계로) 사업 △일·학습병행제 사업 △에너지인력양성 사업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전문대학글로벌현장학습 사업 △정부 초청 GKS 사업 △WCC 육성사업이 그것이다.

▲ 구미대학교의 WCC 선정을 축하하며,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문대의 역량을 가름할 주요 3가지 사업의 평가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구미대학교는 올해 특성화 사업 연차평가에서 ‘S등급’을 받았다. 전국 83개 대학 가운데 20% 이내에 든 것이다.

또 LINC 사업 선도형 10개 대학 가운데서도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대학은 단 3곳뿐이다. 세계적 전문대학으로 인정받는 WCC 사업에도 선정되며, 주요 평가지표에서 모두 최상위 평가를 받은 국내 유일 대학이 됐다.

산학 협력 인프라 통한 취업률 전국 1위…장학금 수혜율도 90%↑ = 구미대학교는 ‘취업률 전국 1위’ 대학으로 잘 알려진 자타가 공인하는 취업 특성화 대학이다. 여기에 최근 장학금도 전국 1위를 이어가며 ‘취업 걱정 없고, 학비 부담 없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미대학교는 지난 2010년부터 5년 연속 교육부가 발표한 취업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5년간 평균 취업률도 83.5%로 졸업생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매년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 6년 연속 취업률이 80%가 넘는 대학은 구미대학교가 전국에서 유일하다.

취업률 전국 1위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은 구미대학교 산학 협력의 인프라와 경쟁력이다.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서 산학 협력이 우수한 ‘선도형’(전국 10개교)을 유지해온 구미대학교는 올해 4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재선정되며 차별화된 산학 협력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 구미대학교 재학생이 취업률을 검색하고 있다.

장학금도 대학알리미가 재학생 5000명 이상의 대학을 대상으로 한 발표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5년 연속 실질적인 반값등록금도 이어가고 있다. 대학알리미 정보공시 기준으로 2016학년도 재학생 연평균 장학금은 1인당 403만원이다. 이는 평균등록금의 71%를 상회하는 수치다. 등록금 부담률이 30%가 채 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장학금 수혜율도 90%가 넘어 10명 가운데 9명이 장학금을 받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장학제도를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구미대학교의 뚜렷한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다.

해외 취업 프로그램 다양…96%의 높은 해외 취업률 = 글로벌 허브 대학으로 떠오르고 있는 구미대학교의 국제경쟁력도 빠질 수 없는 확실한 강점이다. 구미대학교는 세계적 수준의 교육과 외국어능력 배양, 다양한 해외연수 기회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기술인재를 양성해 국내 취업 시장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구미대학교는 올해의 세계적 수준의 대학(WCC) 선정 이전에도 이미 교육부의 국제화 사업 3관왕을 차지한 국내 유일 대학이었다.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발표한 ‘2016년 정부 초청 외국인 전문학사과정 장학생 선발 사업’(전국 5개 대학)과 ‘K-Move 스쿨(세계로)’(전국 13개 대학),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대학’(전국 9개 대학) 등이 그것이다.

구미대학교가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인 것은 2010년부터다. 구미대학교는 2010년부터 방학 기간을 ‘글로벌학기’로 실시해 6년간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과 영국, 독일, 캐나다 등 세계 17개국에 1600여 명이 넘는 해외 연수생을 파견했다.

이 결과 2010년부터 4년간 시행한 해외 취업 연수프로그램(GE4U)에서 96%의 해외 취업률을 기록했다. 또 정부의 대표적 글로벌 사업인 ‘K-Move 스쿨(세계로)’ 사업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재학생 84명을 해외로 파견하고, 이 중 82명이 취업에 성공해 98%의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스마트IoT공학부’ 개편 눈길…4차 산업 맞춤 인재 양성 = 전자공학과 컴퓨터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눈여겨 볼만한 학부가 있다.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기술에 대비해 개편된 ‘스마트IoT공학부’다.

▲ 구미대학교 스마트IoT공학부

구미대학교는 2018학년도에 미래 4차 산업의 맞춤형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초점을 둔 ‘스마트IoT공학부’를 개편해 주목을 끌고 있다. 대기업 중심의 첨단 국가산업단지 확장이라는 지역 특장점을 활용하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대학 WCC로서의 해외 취업 확대라는 진로 전략까지 세웠다.

구미대학교 스마트IoT학부는 △스마트전자 △스마트소프트웨어 △사이버보안 △글로벌 IoT 등 4개 전공으로 구성됐다. 특히 구미 지역은 삼성과 LG, 도레이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IT, 융복합, 첨단소재 등의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1~2차 협력업체까지 전문기술 인력의 수요가 한층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2010년부터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며 해외연수와 취업을 확대해온 결과 WCC까지 선정된 것을 비춰볼 때 구미대학교의 미래 전략은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판단힌다. 류강수 스마트IoT공학부 학부장은 “4차 산업의 세계적 기술 흐름을 이해하고 맞춤형 기술인재를 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양성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외를 막론한 대기업은 물론 독자적 기술력을 확보한 글로벌 강소기업에까지 전문기술인의 수요는 한층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IoT공학부의 전망을 가시화하는 뚜렷한 강점은 3가지로 요약된다. 취업약정을 통한 양질의 취업처 확보와 높은 취업률, 1학년 1학기 공통과목 이수 후 2학기부터 자신에게 맞는 전공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스마트IoT공학부의 개설 목표와 맞물려 있다는 것이다.

모집정원이 135명인 스마트IoT공학부는 △사회맞춤형 IT기술직 취업약정 50명 △유니텍 취업약정 30명 △일본IT기업 취업약정 20명 등 모두 100명의 사전 취업처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학부의 전신인 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일 때부터 매년 삼성과 LG 그룹 등의 대기업과 기술집약형 중견기업 등 양질의 취업처에 80% 이상의 취업률을 보여 왔다.

4차 산업 투자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와 지원 정책도 이와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0월 11일 대통령 직속의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출범시켰고, △5세대 이동통신망과 사물인터넷망으로 정보통신망 업그레이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위한 투자확대와 제도 개선 △소프트웨어교육 강화 등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정창주 총장은 “사회와 기술의 흐름을 앞서가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대학의 역할”이라며 “스마트IoT공학부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기술인재를 배출하는 데에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뷰] 정창주 구미대학교 총장 “글로벌 고용예약 ‘Pre-Job’…‘직업교육 명품대학’ 비전”

▲ 정창주 총장

정창주 총장은 그간 노력의 결과물이 올해 WCC 사업 선정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구미대학교는 WCC 사업을 통해 글로벌 맞춤형 우수인재 양성과 글로벌 유학생 유치, 역량 확대, 글로벌 통용성 교육과정 수출체계를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창주 총장은 구미대학교의 핵심역량과 발전전략, 우수 사례를 기반으로 WCC 선도 발전 전략을 도출했다. 정 총장은 “구미대학교의 대표 브랜드로 취업역량 강화를 통한 대학의 글로벌 선도모델로 성장하고, 글로벌 맞춤형 인재양성으로 해외 취업률을 향상시키겠다”며 “구미대학교의 발전과 위상 제고를 통한 해외 유학생 유치 확대와 글로벌 적합성 인재확보 가능성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미대학교는 글로벌 맞춤형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글로벌 맞춤형 ‘독일 요양전문 치료사 양성 프로그램’과 글로벌 맞춤형 ‘일본 IT 융합인재 양성 프로그램’, 글로벌 맞춤형 ‘호주 호텔 외식서비스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 총장은 “글로벌 맞춤형 독일 요양전문 치료사 양성 프로그램은 구미시와 독일 현지 도제 교육기관 등 산·학·관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기반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그리고 글로벌 기관과의 공동관리 체계를 통한 고용예약의 형식으로 직무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1기 학생에 이어 현재 2기 학생이 본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장은 구미대학교의 특성화 핵심 분야인 IT와 Lifeware 분야를 중심으로 우수한 사업모델을 확산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그는 “글로벌 고용예약 Pre-Job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IT와 Lifeware 산학일체형 직업교육 명품대학’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겠다”며 “구미대학교의 대표 브랜드로 발전하는 선도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구미대학교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정부 주요 재정지원 사업은 물론 대학의 주요 평가지표에서 전국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취업률과 장학금 전국 1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대학으로 이어지며 전방위적인 탁월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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