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 총장 김태현)는 21일 최신 디지털 기술을 경영에 적용하는 전략 기획에 특화한 '디지털전략기획 경영학 석사과정(MBA)'을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aSSIST는 산업자원부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부설 산업정책연구원의 교육과정을 모태로, 2004년 설립돼 경영학 석·박사 과정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대학원대학이다.

이 대학이 신설한 디지털전략기획 MBA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핀테크, 암호화폐 등 최근 주목을 받는 디지털 기술과 경영전략 이론을 연계한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세부 교과목으로 중국 심천 지역 현장 탐방 수업을 비롯해 △인공지능 매커니즘과 전략기획 △비트코인 매커니즘과 블록체인 전략기획 △알고리즘 트레이딩과 로보어드바이저 △디지털 마케팅 전략기획 등이 있다. 졸업 논문으로 디지털 사업계획서나 ICO 백서(White Paper)를 작성해야 한다.

신설 MBA 과정에는 배달의 민족, 야놀자, 풀러스, 토스, 이음, 빙글, 뉴지스탁, 헤이딜러, 원더스, 리멤버 등 디지털 스타트업들이 디지털 케이스 스터디(Digital Case Study) 기업으로 참여했다고 이 대학은 밝혔다.

원서 접수는 대학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기간은 오는 12월 1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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