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개막식은 24일 진행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교육부가 주최하고 서울교육청(교육감 조희연),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한석수, KERIS)이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 미래교육박람회’가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게 되는 이번 행사는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를 주제로, ‘혁신을 위한 상상력, 교육의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열린다. 박람회장에는 초·중·고교, 교육청 및 교육관련 연구기관 등 약 217개의 기관이 참가해 다채롭고 풍성한 체험·전시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7 대한민국 미래교육박람회 개막식은 당초 박람회 첫날인 23일 오전 10시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11월 15일 포항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겹치면서, 하루 연기해 24일 오후 1시에 개최하기로 했다.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 메인무대에서 개최되는 2017 대한민국 미래교육박람회에는 현장에서 묵묵히 교육혁신을 일궈내신 선생님들을 포함해 학교, 연구기관, 기업 등에서 총 200명이 참석한다.

김상곤 부총리,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축사를 할 예정이며, 다양한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소질과 적성을 키워온 학생들의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전시관은 크게 △혁신교육 △진로·직업 △자유학기제 △미래교육 △융합교육 △교육복지 등 7개 구역(zone)으로 구분된다. 각 구역마다 1개~6개의 주제관을 설치해 총 20개의 주제관으로 구성ㆍ운영한다.

이 중 대입정보포털·대입상담관에서는 대입정보포털(www.Adiga.kr)을 활용해 각종 입시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참여하는 대입상담관을 운영한다. 대입정보포털을 통해 사전예약한 이에 한해 약 30분간 대면상담을 진행하며, 현장에서는 오전 9시 50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 30명에 배부한다.

나이스(NEIS) 홍보관에서는 학부모들은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대학 진학까지 성장해가는 모습을 짐작해 볼 수 있도록 학교생활기록부 및 각종 자료가 초등학교ㆍ중학교ㆍ고등학교 그리고 대학 간 연동방식을 알기 쉽게 전시한다.

평생직업교육관에서는 중등직업교육의 산실인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교육과정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게 하여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우수성을 알린다. 나아가 후진학 정책 소개, 입학정보제공 및 상담서비스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인기 웹툰 ‘놓지마 정신줄’ 신태훈 작가, 신재권 한양대 교수의 ‘로봇이 변화시킬 세상’ 주제의 강의, 십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도티’의 나희선 작가, 개그맨 김영철 씨 등이 연사로 나서 다양한 특강을 진행한다.

△자기성장 △혁신교육 △학부모의 역할 등을 주제로 개최되는 총 20회의 포럼과 세미나도 마련된다. 주로 한국교육이 직면한 과제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려질 예정이다.

‘2017 대한민국 미래교육박람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홈페이지(www.edufuture.kr) 또는 박람회사무국(02-3475-2619)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미래교육박람회 전시관 구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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