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부총리 "세계적 긴장·갈등, 교육협력으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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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M교육장관회의] 기자회견서 서울선언·무크 이니셔티브의 의의 설명
▲ 김상곤 부총리(가운데)와 나시르 인도네시아 장관, 브루턴 아일랜드 장관은 22일 ASEM 교육회의 폐막 후 기자회견에 앞서 기념촬영 했다.(사진=장진희 기자)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김상곤 부총리는 인적 교류를 강화하고 청년고용을 증진한다는 내용의 ‘서울선언(Seoul Declaration)’의 정신이 전 세계에 발생하는 국가 및 지역 간 긴장과 위기를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곤 부총리와 리처드 브루턴(Richard Bruton) 아일랜드 교육기술부 장관, 무함마드 나시르(Mohamad Nasir) 인도네시아 연구기술고등교육부 장관은 지난 21일과 2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6차 아셈(ASEM) 교육장관회의 폐막 이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인종과 종교, 이데올로기에 의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것이 인적 교류 이동성을 높이는데 장애요소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김상곤 부총리는 “그와 같은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서라도 교육 측면에서 아시아·유럽 국가 간 상호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브루턴 아일랜드 장관 역시 동의를 표하며 “교육을 통해 테러리즘과 극단주의 뒤의 무지와 편견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곤 부총리는 이번 6차 아셈 회의에 9명의 교육장관, 9명의 교육차관을 비롯해 220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셈회의는 2008년 베를린에서 개최된 첫 회의 이후 10년째 회의로, 교육장관들이 채택한 ‘서울선언’과 ‘아셈 무크 이니셔티브’는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서울선언’은 아시아와 유럽국가들이 인적교류를 통해 △학점인정 △유학생 조기정착 지원 △세계시민교육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하며, 4차 산업혁명을 맞아 고등교육 혁신, 평생교육과 직업교육(TVET) 촉진, 청년고용 촉진에 힘쓰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무크 이니셔티브는 한국 교육부가 제안하고 13개 회원국이 채택한 것으로, 각국 대표단은 교육 및 학습 혁신적 수단으로서 무크 등 정보통신기술 활용한 교육협력을 강화하는 데 동의하고 플랫폼을 공동 구축하고 콘텐츠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나시르 인도네시아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생산적 대화가 도출됐으며,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아셈교육사무국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브루턴 아일랜드 장관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50개 회원국 도전과제가 유사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또 기술이 교육 적합성에 부합해야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기술 발전으로 인해 기존 일자리가 대체된다면 새로운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과제가 우리 앞에 대두돼 있다. 지난 이틀간 베스트 프랙티스를 공유하는 기회였지만 이제 한발자국 더 나아가 국가 지역간 심도있는 교육의 시대로 나아가야 할 것으로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래는 김상곤 부총리, 브루턴 장관, 나시르 장관과의 일문일답.

-교육 인적교류 등 이동성이 두 번째 본회의 주제였다. 전 세계적으로 종교, 인종, 이데올로기로 인한 긴장관계가 있고, 이것이 교육 이동성 증진에 장애·위협요소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이같은 관점에서 서울선언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김상곤 부총리 “말씀하신 대로 테러리즘 등 여러 긴장과 위험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그 자체를 완화시키기 위해서라도 교육 측면에서 아셈 회원국 간, 즉 아시아·유럽 국가 간 상호 협력과 증진 방안을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서울선언은 사실상 아시아-유럽 교육장관들의 첫 공동선언이다. 이 선언의 의미는 인적 교류를 증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고등교육과 평생교육, 직업교육을 발전시키자는 것, 그리고 나아가서 무크 등 ICT 교육을 함께 협력하면서 증진시키자는 목적을 갖고 있다. 오늘 채택한 아셈 무크 이니셔티브와 연계되는데 이같은 움직임이 국가 및 지역 간 위기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리처드 브루턴 장관 “김상곤 부총리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우리가 세상을 내다보는 창을 떠올리자면 여러 편견과 무지로 인해 긴장이 강화될 수 있다. 이러한 창을 교육을 통해 깨끗하게 닦아낸다면 깨달음을 줄 수 있고 이를 통해 긴장 완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 한국이나 아셈의 여러 회원국들처럼 자유무역과 개방된 경제, 아이디어 교류를 등 이동성을 장려해야 테러나 극단적 자극주의 뒤에 자리한 편견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리처드 브루턴 장관께서 21일 발제를 통해 산학협력의 중요성, 산업 수요에 따라 우선순위를 둘 역량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일랜드에서 실제 교육과정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의무사항인지 권고사항인지 궁금하다.
브루턴 장관 “우선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기업이 교육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업은 학생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역량을 배우도록 하고 있다. 또 개방된 방식으로 기업을 초청해 교과 형성에 참여하게 하고, 어떤 수업이 기업 수요 충족할 수 있는지도 검토하고 있다. 예를 들면 인재가 부족한 ICT 분야의 경우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을 알기 위해 산학관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등 기업들이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그 격차를 줄일 수 있다. 이는 아일랜드만의 독특한 모델은 아니고 다른 회원국 대표들도 이번 교육장관회의에서 유사한 모델들을 설명한 바 있다.”

-나시르 인도네시아 장관께서 자격체계 질 제고 및 상호 인정 측면에서 국가 간 합의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인도네시아는 국가역량체계(NQF) 구축 어느 정도 진행됐고 기대효과는 무엇인가.
나시르 장관 “인도네시아는 고등직업교육을 위해 폴리텍대학을 활용하고 있다. 기술교육은 산학협력 등 공조가 이뤄지고 있다. ASEM 교육장관회의에 참석한 회원국들이 모두 협력하길 기대하지만, 품질보장 측면에서 한국 대학과의 협력을 특히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4400여개 대학이 있는데 식품의료 ICT 첨단소재 첨단기술, 재생에너지 등 7개 핵심 산업분야에서 여러 대학과의 협력을 기대한다. 인도네시아도 개방된 협력을 약속한다.”

-아셈 무크 이니셔티브와 관련해, 온라인 교육방식 중 구체적으로 플랫폼을 제시한 배경이 궁금하다. 
김상곤 부총리 “2011년쯤부터 미국을 비롯한 몇 개 국가에서 무크 시스템을 도입해 국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도 무크 시스템을 도입했고, 특히 내년부터는 K-MOOC 관련 나노디그리 과정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참여할 기업과 대학을 공동으로 교섭 중이다. 사실 아셈교육장관회의 핵심은 교육협력이다. 함께 플랫폼을 개설하고, 콘텐츠나 인적교류 측면에서 네트워킹이 필요하다고 봤기 때문에 한국 교육부가 제안하고 아시아 7개국, 유럽 6개국 등 13개국이 참여해 채택한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아셈 무크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아셈국가 간 인적교류 증진, 고등교육 직업교육, 평생교육 여러 분야에 걸친 교육협력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을 염두한 것이며, 플랫폼 확대 편성 또는 교류협력 네트워크 확대가 국가 간 서로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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