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는 교직원과 학생의 독서토론클럽 활성화, 독서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15일 대학 동산홀에서 《빨간머리 앤이 하는 말》의 저자 백영옥 작가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했다.

교직원과 학생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특강에서 백영옥 작가는 ‘독서는 나의 안전지대’라는 제목으로 ‘빨간머리 앤’의 웃음과 실수, 사랑의 말을 전달했다.

특히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정말 멋져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나는 걸요”라는 빨간머리 앤의 대사를 인용하며, 경험을 바탕으로 쉽고 재미있게 특강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

백 작가는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 기자 출신의 소설가로, 지난 2006년 단편소설 《고양이 산티》로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했다. 또 첫 장편소설 《스타일》로 제4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저서로는 소설 《아주 보통의 연애》와 산문집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