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가 23일 오후 2시부터 4시 반까지 열린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2차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같은 날 제주대 체육관 투표소에서 1차 투표 시간대에 줄을 서 있는 제주대 구성원들.(사진=제주대)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제주대 총장 임용 후보자의 윤곽이 드러났다. 선거는 과반을 득표한 후보자가 없어 3차 투표까지 이어진다. 

23일 오후 4시 반까지 진행한 2차 투표 개표 결과, 기호 1번 강성하 후보, 기호 3번 송석언 후보가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송석언 후보는 296표(원 520표, 교원 244표, 직원 155표, 조교 72표, 학생 49표)를 획득했다. 강성하 후보가 188표(원 238표, 교원 174표, 직원 43표, 조교 6표, 학생 15표)로 뒤를 이었다.

기호 2번 이남호 후보는 122표(원 218표, 교원 96표, 직원 82표, 조교 18표, 학생 22표)를 얻었다.

제주대는 결선 투표의 결과를 반영해 1순위와 2순위 후보자를 교육부에 차기 총장 임용 후보자로 추천한다.

2차 투표에는 선거인 총 1088명 중 978명이 참여, 89.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1차 투표의 90.7%에 비해 다소 못 미치는 수치다. △교원 566명 중 515명 △직원 317명 중 280명 △조교 105명 중 97명 △학생 100명 중 86명이 참여했다.

결선 투표는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르면 오후 8시쯤 총장 임용후보자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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