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강사법·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TF보고 등 기타 안건도 다수

▲ 23일 부경대에서 열린 국총협 정기총회에서 오덕성 충남대 총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사진은 김영섭 부경대 총장(오른쪽)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 이지희 기자)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국공립대총장협의회(국총협) 25대 회장에 오덕성 충남대 총장이 선임됐다.

국총협은 23일 부경대에서 열린 제4차 국총협 정기총회에서 차기 총장을 선출하고 대학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차기 국총협 회장에 선임된 오덕성 총장은 “앞으로 총장들의 의견을 모아서 국공립대가 지역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며 “적극적인 자세로 정부와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앞서 공개된 6가지 안건 외에도 △시간강사법 △비정규 근로자 정규직 전환 TF팀의 경과 보고 △보조금 사업 제도 △국공립대 대학평의원회 설치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국총협은 시간강사법 폐기를 지속적으로 주장했지만 교육부가 수정해서 보완하는 방향으로 진행해 왔다. 그러나 이날 저녁 윤여표 국총협 회장은 “교육부의 최근 방침이 바뀌면서 그동안 지지 부진하게 논의 돼 왔던 시간강사법이 (폐기되는) 그런 쪽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며 총장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회의 내용에 대해 윤여표 회장은 “결정된 사안들도 많고, 기타 안건에서도 중요한 내용들이 오갔다”면서도 결과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날 총회에는 △반선섭 강릉원주대 총장 △김헌영 강원대 총장 △김남경 경남과기대 총장 △김상동 경북대 총장 △이상경 경상대 총장 △고대혁 경인교대 총장 △안병근 공주교대 총장 △나의균 군산대 총장 △이상철 금오공과대 총장 △임청환 대구교대 총장 △최일 목포대 총장 △김영섭 부경대 총장 △오세복 부산교대 총장 △전호환 부산대 총장 △김종호 서울과기대 총장 △김경성 서울교대 총장 △원윤희 서울시립대 총장 △박진성 순천대 총장 △권태환 안동대 총장 △정병석 전남대 총장 △이남호 전북대 총장 △최문성 진주교대 총장 △최해범 창원대 총장 △윤건영 청주교대 총장 △이환기 춘천교대 총장 △오덕성 충남대 총장 △윤여표 충북대 총장 △임태희 한경대 총장 △류희찬 한국교원대 총장 △김영호 한국교통대 총장 △김성조 한국체육대 총장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 △송하영 한밭대 총장 △고재천 광주교대 총장직무대행 △최경희 전주교대 총장직무대행 등 35개 국공립대 총장이 참석했다. (대학명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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