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타 대학에서는 좀처럼 받기 어려운 서비스를 받는다. 우선이 대학은 예비소집이 없다.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부분의 대학이 시험 하루 전 수험생을 소집해서 시험장소와 유의사항 등을 알려주지만 이 대학은 일간지 광고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이같은 사항을 알려준다.

오는 2000년 1월11일에 치러질 예정인 논술고사에 대한 모든 안내도 1월8일자 모 일간지에 광고로 게재될 계획이다.

윤제환 홍보실장은 "예비소집을 할 경우 지방 수험생들은 불가피하게 경제적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며 "학교측에서는 광고비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수험생들의 편의를 고려해 3년 전 부터 예비소집 대신 일간지 광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또한 추가합격자 명단을 일간지에 광고로 내는 거의 유일한 대학이기도 하다. 올해 입시의 경우 2000년 2월7일자 모 일간지에 추가합격자 공고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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