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경북대가 총장 직선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경북대 평의회는 23일 ‘총학장선정규정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에서 상정한 총장 직선제 규정안을 만장일치로 수용했다.

그동안 특별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총장 선출 방식 개정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교수·직원·학생 등 여론조사와 교수총투표를 시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특별위원회는 구성원의 의견을 거쳐 선거인 구성 비율을 △교수 80% △직원 15% △학생 4% △기타 1%로 최종 합의했다.

이날 의결된 총장직선제 규정안은 대학본부로 이관돼 공식적인 총장직선제 규정을 제정·공표하는 절차만 남았다.

본부가 이를 받아들일 경우 지난 2012년 3월에 제정된 총장 간선제는 폐지된다.

교수회 측은 “3년 후 치러질 19대 총장은 직선제에 의해 선출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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