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된 모집요강 11월28일 공지 예정

▲ 사이버대 학생들이 밝은 표정으로 특강을 듣고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경희사이바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사이버대학들이 오는 12월 8일부터 2018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당초 12월 1일부터 입시가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포항 지진 사태로 인해 수능이 연기되고 전체 입시 일정이 미뤄짐에 따라, 사이버대학들도 지난 23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입시 일정을 를 일주일 연기하기로 뜻을 모았다. 각 사이버대학은 11월 28일을 기점으로 수정된 모집 요강을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시작은 12월 8일로 동일하지만, 모집기간 마감일은 대학마다 상이한 만큼 변경된 입시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입시전형 절차는 일반적으로 모집요강 확인→입학원서 작성→전형료 납부→입학평가 응시→서류제출 및 확인→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 후 등록금을 납부하면 사이버대학의 신·편입생으로서 수강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사이버대학 입학원서를 접수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졸업(예정) 및 동등 이상의 학력(검정고시 등)이 인정돼야 한다. 전문대학 졸업자 및 동등 학력 인정자는 편입학으로 지원할 수 있다. 대학에서 1학년 또는 2개 학기, 2학년 또는 4개 학기 이상 수료하고 일정 학점을 이수한 경우에도 편입학이 가능하다. 학점인정제 및 평생교육법에 따라 학점을 취득한 경우도 편입학 자격조건에 포함된다.

입시는 대부분 자기소개서, 개인활동 이력서, 추천서, 경력자료 등을 활용한 서류평가와 논술고사, 면접고사, 적성검사 등 대학별 고사로 치러진다. 지원동기와 학업계획을 담은 자기소개서가 중요하며, 학생의 다양한 소질과 적성이 반영될 수 있는 자료를 추가하면 유리하다.

한편 사이버대학들은 일반전형 이외에도 정원 외 모집으로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특별전형은 학교와 협약을 맺은 산업체의 임직원, 군인, 재외국민과 외국인,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특수교육대상자, 북한이탈주민 등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특별전형의 경우 대학별로 자격기준, 모집인원 등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상세한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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