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콘텐츠로 기부자 기려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고려대가 국내 대학 중 최대 규모의 '디지털 도너스 월(Donor's Wall)'을 오픈했다. 디지털 콘텐츠로 기부자를 기리는 도너스 월은 학생과 외부인의 통행이 빈번한 중앙광장 지하 복지시설 벽면을 활용해 가로 13.7m, 세로 3m로 구축됐다. 메인 화면에는 1억원 이상 기부자를 총칭하는 크림슨 아너스 클럽의 명단과 기부자의 사진, 메시지, 기부자 스토리 등을 콘텐츠로서 재생하고 10억 이상의 고액 기부자는 추가로 명패를 새겨 게시했다. 터치스크린 화면을 통해 기부자와 학교발전에 기여한 퇴직 교원·직원도 찾아볼 수 있다. 제막식에 참석한 한 기부자가 직접 터치해보고 있다.(맨 위) 23일 열린 제막식에 참석한 대학 관계자와 내빈들.(맨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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