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소셜미디어 변화에 대처하는 홍보담당자 될 것”

[한국대학신문 장진희 기자] "아무리 노력을 해도 SKY 대학에 비해 우리 대학 기사가 지면에 실리는 게 참 어렵더라. 자신감도 떨어지고 일이 지루할 때도 물론 있었다. 그때 마침 SNS가 활성화되기 시작했고, 천장호 총장의 ‘3無 총장’ 일화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광고비 한 푼 없이 ‘홍보력’만으로 다년 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우리 대학 홍보팀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해준 일이었다.“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한국대학신문회장상을 수상한 윤지선 광운대 홍보팀 과장은 올해로 이 대학에서 일한지 11년차 되는 ‘베테랑’이다. 그 유명한 ‘3無 총장’ 스토리를 기획하고 알리는 데 일조한 것도 윤지선 과장이다.

윤지선 과장은 “우리 대학의 브랜드 컨셉은 ‘나비효과, 광운효과’다. 시작은 미미하지만 결과는 창대한 구성원들의 에피소드를 알리려고 노력해왔다. 국내 최초 로봇게임단 ‘로빛(Robit)’홍보와 세계를 대표하는 과학자인 천장호 총장에 대한 이야기를 알린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광운대 홍보팀에서 윤지선 과장은 'SNS 평판관리‘에 주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대부분의 정보를 포털 사이트 검색과 SNS를 통해서 얻는다. ’광운대‘를 키워드로 검색했을 때 학교에 대한 양질의 정보가 검색될 수 있게 노력 중이다. 이를 위해 △블로그 관리 △이미지 관리 △지속적인 보도자료 배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윤지선 과장은 광운대 홍보팀 발전을 위해 배움도 마다하지 않는다. 윤 과장은 “최근에는 각종 소셜 미디어의 등장으로 인해 홍보 전략이 너무나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대학 홍보팀도 뉴스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미디어로 변화 중이다. 그래서 △SNS 콘텐츠 제작 및 운영전략 △새로운 광고매체전략 △미디어 이슈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꾸준히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는 좋은 아이템이 있다면 구성원들이 홍보팀으로 제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다. 또 홍보활동이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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