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입시홍보로 전국 방방곡곡 방문할 것”

[한국대학신문 장진희 기자] 김현호 삼육대 입학팀장이 29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열린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시상식에서 한국대학신문회장상을 수상했다. 그는 17년 간 삼육대에서 근무하면서 교무처, 학생지원처를 거쳐 현재는 입학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현호 팀장은 항상 학생들과 가장 가까운 부서에서 때로는 학생들에게 모진 소리를 하기도 하고, 때로는 칭찬을 하며 더불어 성장했다고 말한다.

김현호 팀장은 “우선 같이 수고해준 동료 직원들과 수상의 영광을 나누고 싶다. 그 간 입시 실무자로 있으면서 변화와 혁신을 꾀하려고 노력했던 순간들이 떠오른다. 우리 대학 교육 이념과 특성화전략에 걸맞은 ‘맞춤형’ 전형을 도입했다. 그 결과 최근 3년 간 우리 대학은 입시경쟁력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런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호 팀장은 올해 신입생 모집에서 ‘찾아가는 입시홍보’를 펼쳤다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누구나 손쉽게 최신 입시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시대가 됐지만, 여전히 발로 뛰는 홍보가 가장 좋은 방법이다. 올해에는 최대한 많은 일선 학교 수험생과 진학지도 교사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려고 노력했다. 앞으로도 서울뿐 아니라 전국 어느 지역이라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육대의 교육 철학에 맞는 인재 선발을 위해 입학전형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 그는 “우리 대학에 특성에 맞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서는 입학전형 개선이 필수적이다. 우리 대학은 미션·비전·열정을 갖춘 MVP 인재, 지역사회와 세계에서 역량을 발휘할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우수한 학생 자원을 선발하고, 사회로 배출해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수능이 연기돼 당황했을 수험생에게 입시담당자로서 따듯한 말을 전하기도 했다. 김 팀장은 “입학처에서 근무하며 수험생들의 고충을 직간접적으로 겪어왔다. 연기된 수능 당일에도 큰 사고 없이 모두가 무사히 시험을 치르게 돼 다행이다. 모든 수험생들이 앞으로 남은 수시 및 정시 일정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