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 WCC) 18개교가 글로벌 인재 양성과 창의융합 인재 양성에 대한 선도 교육모델을 공유하는 성과 확산의 자리를 가졌다.

WCC운영협의회(회장 이남우, 울산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는 28일부터 이틀간 한국특성화전문대학발전협의회(회장 윤동열, 안산대학교 특성화사업단장)와 공동 주최로 ‘2017 SCK사업 및 WCC사업 성과확산 포럼’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는 고등직업교육의 국제적 통용성 확보 및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함에 따라 일자리와 기존 교육의 미스매치를 교육을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성과 포럼에서는 WCC 18개교 모두 발표자로 나서 △글로벌 인재 양성 분야 △4차 산업혁명 창의융합 인재 양성 분야 등으로 나눠 발표했다.

글로벌 인재 양성 분야는 구미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동원대학교, 신성대학교, 아주자동차대학, 안산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인천재능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의 교육모델, 교육체계 및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4차 산업혁명 창의융합 인재 양성 분야에는 경북전문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 연성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전남과학대학교에서 창의융합 인재 양성의 교육모델, 교육 체계 및 그동안 쌓아온 실적과 성과 사례 발표가 이뤄졌다.

이남우 WCC운영협의회장은 “이번 성과확산 포럼은 교육부의 전문대학 대표 지원사업인 SCK사업과 WCC사업의 상호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전문대학의 역할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자리”라면서 “이번 성과확산 포럼에서 얻은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 발전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WCC운영협의회에서는 WCC사업을 통해 구축된 역량을 모든 전문대학에 확산하고자 한다”면서 “글로벌 고등직업교육 모델의 확산과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전문대학 맞춤형 창의융합인재양성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 이를 위해 대학의 환경과 특성에 맞는 지식을 공유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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