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교문위원장 “국회의원들에게 건의문 배부하겠다”

▲ 전문대학 총장단 건의문을 이기우 전문대교협 회장(오른쪽)이 국회 유성엽 교문위원장에게 전달했다.

[한국대학신문 김홍근 기자]  전문대학의 국회 차원의 정책적 지원과 협조를 촉구하는 '대국회 건의문’이 국회에 전달됐다.

본지가 주관한 UCN 2017 전문대학 서밋의 총장단을 대표해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인천재능대학교 총장)과 최용섭 UCN 사무총장(본지 주간)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국민의당)을 방문하고 ‘대국회 건의문’을 전달했다.

‘인더스트리 4.0 시대에 전문대학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대 총장단의 대국회 건의문’은 지난 23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열린 ‘2017 전문대 프레지던트 서밋’ 최종 콘퍼런스에 참석한 전문대학 총장들의 의견을 모아 채택된 것이다.

이날 총장들은 “전문대학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본질적인 요구들에 대한 해답의 제시가 지연되고 있다”며 건의문 채택에 합의했다.

해당 건의문에는 △전문대학 재정지원 규모를 일반대학 수준으로 확대 △일반대학과 직업교육대학 두 트랙으로의 고등교육체제 개편 후 직업교육대학에 평생직업교육 담당케 할 것 △전문대학 수업연한 다양화 제도의 조속한 도입 △교육부 내 전문대학 담당 조직 확대 △전문대학 정책과 직업교육마스터 플랜 수립에 관련 부처 및 사회 각계각층 전문가 참여 △입학금 폐지 정책 단계적 추진 및 등록금에서 입학금 결손분 지원 △반값등록금 정책 전면 재검토 △전문대학 교육영토 확장 위한 제도적·재정적 지원 강구 등 7가지 전문대학 현안이 포함됐다.

이날 건의문을 전달받은 유성엽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전문대학이 실시하는 실용학문의 중요성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오늘 받은 건의문을 국회의원들에게도 배부해 앞으로 고등교육 기관 내 전문대학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UCN 2017 전문대학 서밋의 총장단은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도 데 정부 건의문을 전달할 에정이다.   

지난 8월 31일부터 11월 23일까지 인더스트리4.0과 전문대학을 주제로 4개월간 6회 콘퍼런스를 진행한 UCN 2017 전문대학 프레지던트 서밋은 이날 대 정부 건의문 채택하고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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