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노조 숭실대 지부(위원장 고동환)는 올해 임금단체협상이 미타결됨에 따라 오는 30 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숭실대 지부는 지난 19일 전체 조합원 1백41명 중 1백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단체협상 미타결에 대한 임시총회를 열고 파업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조합원 1백9명이 찬 성,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 관계자는 "조정위원회의 권고안을 1백% 받아들여 원만한 타결을 시도했으나 대학측이 이를 거부해 불가피하게 파업에 돌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숭실대 지부는 지난 5월18일부터 학교측의 직원부당 징계와 98년 입금단체협상에 불이행에 대한 항의로 준법투쟁을 벌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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