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대학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김성규씨의 작품 ‘미사’의 한 장면.

[한국대학신문 김홍근 기자]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 영화영상과에 재학 중인 김성규(24)씨가 최근 열린 ‘제12회 대학민국 대학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학영화제는 매년 전국 대학생들이 제작한 영화를 상호 교류하며 한국 영상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렸다. 

이번 영화제에는 총 35작품이 본선에 오른 가운데 한국영상대학교의 김씨 ‘미사(MissA)’가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 씨는 ‘미사’로 지난 9월 ‘한중국제영화제 기술상’에 이어 2회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씨의 작품 ‘미사’는 물질적 탐욕에 인간이 타락해 가는 과정을 다룬 영화로, 컴퓨터그래픽 기술을 활용해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효과를 보여줘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씨는 “부족한 작품이지만 새로운 시도를 심사위원들께서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영화를 연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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