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 5명 모집 139명 지원 ‘27.8대1’ “안정적 직장생활 하겠다 의중 느낄 수 있어”

▲ 울산과학대학교 기계공학부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의 2018학년도 신입생 수시2차 모집 결과, 모집정원 106명에 1127명이 지원해 최종 10.6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수험생의 대학 진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5학년도부터 수시 2차 모집을 다시 시행하고 있다. 2015학년도는 155명 모집에 1015명이 지원해 6.55대1을 기록했으며, 2016학년도는 160명 모집에 1119명이 지원해 6.99대1을 나타냈다. 해마다 지원자와 경쟁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2018학년도 수시2차 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기계공학부로 5명 모집에 139명이 지원해 27.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물리치료학과 21.2대1 △식품영양학과 17대1 △유아교육과 16.6대1 △공간디자인학부 13.83대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호철 입학·홍보처장은 “취업할 곳이 많고 취업률이 높은 학과와 각종 피트니스 대회 등 요즘 트렌드를 반영하는 학과, 울산지역 기업·관공서와 협약을 맺고 재정지원사업을 수행하는 학과의 경쟁률이 높다”며 “경기 침체 속에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겠다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의중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