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해보건대학교는 지난달 30일 ‘2017 지역사회연계 보건의료 산학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는 지난달 30일 도생관 중앙홀에서 부산·울산·양산 지역 보건의료기관과 사회복지기관, 유아교육·보육 기관 등 산업체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지역사회연계 보건의료 산학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2014년 교육부 특성화 전문대학(SCK) 육성사업에 선정된 춘해보건대학교는 특성화와 산학 협력 활동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더 나은 산학 협력 발전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지역사회 연계 보건의료 산학 협력 포럼을 통해 가족회사를 비롯한 산업체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춘해, 4차 산업혁명으로 통하다’라는 부제로 대학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과 향후 과제를 논의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1부는 배성철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학협력단장이 ‘4차 산업혁명의 이해와 대응’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어진 간담회를 통해 대학과 산업체 간 산학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인 지역사회연계 보건의료 산학협력 포럼은 △산업보건 △글로벌 헬스케어 △실버서비스 △NCS 기반 보건의료 취업활성화 정책 등 4개 주제로 진행됐다.

산업보건 포럼은 산업안전보건교육원 교수들의 발표로 진행됐다. △황영규 교수의 ‘4차 산업혁명과 산업보건’ △허경화 교수의 ‘감정노동관리’ △이문주 교수의 ‘안전관리’ 등의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

글로벌 헬스케어 포럼은 △류연수 엘리움여성병원 경영부원장의 ‘글로벌 헬스케어 : 미래를 향한 통찰’ △장진훈 바름홍보마케팅 대표의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헬스케어’ 등의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실버서비스 포럼에서는 엄민화 동강병원 QI팀장이 ‘실버서비스 현장에서의 안전관리’라는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으며, 전문가 의견을 공유하고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NCS 기반 보건의료 취업활성화 정책 포럼은 △남건우 춘해보건대학교 취창업지원센터장의 ‘4차 산업혁명 기반 보건의료서비스 패러다임의 변화’ △서종학 울산광역시물리치료사협회장의 ‘4차 산업혁명 기반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등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졌다.

김희진 춘해보건대학교 총장은 “최고 보건의료특성화대학이라는 위상에 더해 미래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정책 의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의 대처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한 포럼”이라며 “앞으로 대내외 환경 분석과 교육수요자인 학생·학부모 의견 수렴, 대학 운영성과 분석 등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희진 총장은 이어 “미래사회의 보건의료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특성화대학이 되기 위해 긴밀한 연계 전략을 계속 보완하며 추진할 것”이라며 “기존 운영하고 있는 창의인성역량과 보건의료 전공역량, 글로벌 역량 등 강화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체계적인 미래형 교육 내용을 재구성하고, 교육방법 혁신을 통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보건의료 융합인재 양성을 계획하고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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