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맞아 다양한 변화 시도 중

LINC+사업 선정으로 활발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한국대학신문 장진희 기자] 경성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2017 인재상’을 새롭게 수립했다. 교육과정 역시 혁신적으로 개편 중이다. 특히 공과대학 혁신을 위해 융합 전공을 개설하고 학과를 신설해 사회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 양성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경성대는 K-Move 사업과 대학특성화(CK)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와 IPP 사업을 중심으로 한 탁월한 취업진로지원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그 결과 경성대는 지난 2015년 부산지역 가군 대학 취업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제화역량 부문도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아…다양한 학제개편= 경성대는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전환’을 시작했다. 우선 공과대학을 발전시킬 기계자동차공학과·제약공학과·소프트웨어학과를 신설했다. 또 심리학과·뮤지컬학과도 새로 문을 열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빅데이터·게임·VR 콘텐츠·동아시아문화콘텐츠 융합 전공도 개설해 학생들이 배움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도왔다. 이에 경성대의 재빠른 변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

경성대 창의인재대학은 올해부터 전학과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기초코딩’ 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했다. 이에 모든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기초 지식을 쌓고, △창의력 △사고력 △논리력을 종합적으로 기를 수 있게 됐다. 또한 산업 현장 수요에 맞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캡스톤디자인 과목을 공과대학뿐 아니라 문헌정보학과·유아교육과·영상애니메이션학부 등 인문·예술 계열까지 확대했다. 올해 2학기부터는 전체 학과의 전공 교과목으로 확대해 ‘창의적 종합설계’ 역량을 기르도록 교육할 방침이다.

경성대는 교육부 CK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수행 중이다. 올해부터는 아예 대학 차원에서 특성화학과를 발굴해 교비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단일 전공이나 복수 전공의 협력으로 기획한 특성화 계획 중 우수한 9개 사업을 선정해 향후 3년 간 일정한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교육프로그램 특성화에 집중해 독보적 경쟁력을 가진 대학으로 탈바꿈 할 전망이다.

▲ k-move 해외취업연수생 발대식

■학생 취업 역량 강화위해 활발한 취업지원 펼쳐= 경성대는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신입생 때부터 개인별 진로·취업상담과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상담프로그램인 ‘SBS(Step by Step)’이 있다. 고학년을 대상으로는 △개인상담 △역량평가 △1대1 취업 알선 등 참여자 요구사항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인 ‘VP(Job Vision Program)'을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생애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교수가 학생을 졸업 때까지 책임지고 지도하는 ’생애지도교수제‘도 운영 중이다.

경성대는 교육부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에 선정돼 5년 간 6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기업의 구인난과 학생들의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경성대는 공학대학을 중심으로 △건설융합컨설팅 △스마트·신재생 △전력설비·지능형차량부품설계 등 3개 분야에 특화된 사회맞춤형 학과를 만들었다. 이에 공대 3개 학부 6개 전공이 사업에 참여 중이다. 또한 사회맞춤형 학과 교육과정 설계를 위해 관련 전공분야 기술협회 및 조합과 협의해 58개의 우수기업을 발굴하기도 했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기업과 공동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교육과정 및 교재 개발을 진행해 실무능력을 갖춘 사회수요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경성대는 다양한 재정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들을 성공적으로 취업 시키고 있다. 경성대는 한국장학재단 국가근로장학 취업연계중점대학사업, 부산광역시 취업역량강화사업, 고용노동부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인 기업연계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다.

■정시모집= 정시에서 735명 모집…일부전형은 학생부교과성적 100% 반영

경성대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735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체모집인원 2906명 중 25.3% 에 해당한다. 전형별로는 △‘가’군 일반전형(322명) △‘나’군 일반전형(293명) △‘나’군 실기특별전형(49명) △‘다’군 실기특별전형(71명)을 모집한다. △‘가·나·다’군 특성화고동일계전형 △농어촌전형 △저소득층전형으로는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을 모집한다.

‘가·나’군 일반전형은 수능성적 100%를 반영하고, ‘나·다’군 실기특별전형은 수능성적 30%와 실기성적 70%를 반영한다. △‘가·나·다’군 특성화고동일계전형 △농어촌전형 △저소득층전형은 학생부교과성적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표준점수를 반영하며 전형방법과 관계없이 모집학과의 계열에 따라 반영방법을 공통적으로 적용한다. 인문사회·자연공학계열 학과에 지원하는 경우, 국어·영어·수학 3개 영역과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중 1개 영역에서 2과목을 합산해 반영한다. 예체능계열 학과의 경우, 국어·영어 2개 영역과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중 1개 영역의 2과목을 합산해 반영한다. 자연공학계열 지원자는 수학 가형을 응시한 경우 10% 가산점을 부여한다. 올해부터 영어 영역은 등급성적만 제공함에 따라, 영어 영역의 등급을 표준점수로 환산해 반영한다.

원서는 내년 1월 6일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http://ipsi.ks.ac.kr)로 접수 한다. 

[인터뷰] 김진우 입학관리처장 “지난해 자료와 비교해 본인에게 맞는 전형 택해야”

▲ 김진우 입학관리처장

- 작년 대비 2018학년도 정시모집의 특징은.

“지난해와 달리 일반전형과 실기특별전형에서 학생부교과성적을 폐지했다. 올해에는 수능성적과 실기성적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상대적으로 교과성적에서 불리했던 학생들도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성적만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 합격을 위한 ‘팁’이 있다면.

“일반학과 지원자는 지난해 자료에 근거해 전형방법에 따라 본인의 성적을 산출해보고 지원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지원학과 선택을 위해 우리 대학 입학 홈페이지에서 성적 자료와 함께 지난해 경쟁률, 충원 합격자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체능계 실기고사를 준비하는 지원자는 실기비중이 70%로 매우 높다.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실기고사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실기고사 문제는 대부분 공개되고, 매년 유사한 형태로 출제되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히 대비하길 바란다.”

- 교차지원이나 복수지원이 가능한가.

“모집군을 달리한다면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교차지원 역시 문·이과 구분 없이 가능하다. 다만 가산점 반영은 없다.”

■입학 상담 및 문의 : 경성대 입학처(051-663-5555)
■입학 홈페이지 : http://ipsi.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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