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기업과의 산학협력…기업가 DNA 심어주는 교육

가군 503명 나군 845명 모집, 원서접수 1월 7일~9일

인문·자연계열은 수능100%, 사범계열 가군에서만 모집

▲ 동국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4차 산업혁명이 화두로 떠오름에 따라 각 대학에서도 시대에 맞는 인재육성을 위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교육보국의 정신으로 11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불교계 대표적인 종립대학인 동국대는 ‘융합인재 육성’이라는 기조 아래 다양한 교육을 지원 및 시행하며 대한민국에서 ‘융합인재 육성’을 대표하는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융합형 인재의 요람 ‘다르마칼리지’ 교양교육 = 동국대는 2014년부터 기존 교양교육원 체제를 단과대학급의 다르마칼리지(Dharma College)로 확대 개편하고 인문학 중심의 고전교육을 크게 강화했다. 다르마칼리지는 교양교육의 근본적인 변화를 지향하고 있다. 동국대를 대표할 수 있는 교육특성화 일환으로 향후 전공교육과정 특성화의 전초적인 성격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르마칼리지 교양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인문학에 대한 보편적 이해를 바탕으로 인문학과 공학 그리고 자연과학을 함께 공부하는 통섭형 인재육성을 추진한다는 점에 있다. 특히 대학 전공교육의 기초가 되는 교양교육을 동서양의 대표적 고전에 대한 폭넓은 이해에서 시작해 최근의 학문 흐름인 통섭과 융복합에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공통교양, 핵심교양, 일반교양 등의 기존 과목들도 변경됐다.

기초 교양교육 중 하나인 영어교육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기존의 읽기와 회화 중심의 교육에서 쓰기, 토론, 발표 중심의 교육으로 전면 개편됐다. 필수 영어 강좌는 원어민 교원이 100% 담당하며 학생들의 교환학생제도 이수나 유학 등과 관련해 국제화 부문에서의 경쟁력 있는 졸업생을 배출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다르마칼리지는 교육의 목적을 ‘보편적 교양’을 보다 ‘특화된 방식’으로 실시함으로써 무한경쟁체제에 놓인 학생들의 학문 경쟁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르마칼리지’ 교양교육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7년 한국대학신문 ‘교육콘텐츠부문 대학대상’을 수상했다.

▲ 캡스톤 디자인

■기업가 정신을 고양시키는 산학협력 창업지원 프로젝트 = 동국대는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고급인력 양성에 초점을 둔 특성화교육 과정과 함께 산학협력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2012년부터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에 선정돼 5년간 2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공학과 인문예술 분야의 신(新)융합 산학협력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학생지원 사업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2017년에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도 선정되면서 5년간 약 220억원 내외의 국고를 지원받아, 대학 산학협력 중장기 발전계획인 ‘어울림 프로젝트’ 실현에 나선다. 이밖에도 삼성전자에서 매년 3억원을 지원받아 인문계 및 비IT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융합소프트웨어 연계전공 프로그램, 한국발명진흥회의 지원으로 융합지식재산 연계전공도 운영 중이다.

동국대는 준비된 창업인재가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창업정신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창업친화적인 학사제도를 선도적으로 구축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창업학 연계전공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전주기 창업 단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필수 과목과 함께 공학·경영·경제·법학 과목을 36학점 이상 이수하는 전공으로, 졸업 시 창업학 연계전공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창업동아리 지원프로그램으로 분야별 창업전문가로 구성된 창업교육 멘토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가 보유한 공간과 자산지원을 통해 학생창업을 촉진하고 있다. 동국대 창업동아리는 현재 42개가 운영되고 있다. 2016년 9억18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 여성공학인재 양성

■ACE, LINC+, SW중심대학 등 정부재정지원사업 대거 선정 = 동국대는 ‘잘 가르치는 대학 - ACE 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및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사업’, ‘IPP(장기현장실습)형 일학습병행제사업’, ‘창업선도대학’, ‘SW중심대학’ 등 매년 정부의 주요재정지원사업에 선정며 그 저력을 잘 드러내고 있다.

또한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 ‘A등급’, QS세계대학평가 국내 13위 및 세계 471위, 2017 한국경제 이공계대학평가 종합 11위(정량평가 7위), QS아시아대학평가 국내 13위 및 아시아 82위의 성과도 보이고 있다.

이에 자만하지 않고 동국대는 ‘비전 2020’을 선포하고 △참사람 열린 교육 글로벌 연구자 양성 △대학본연의 가치창출 △재정확충과 건실한 운영 △신바람 나는 캠퍼스 구축 △병원 경영 효율화 등 5대 전략을 수립해 ‘세계중심 대학’으로 발전해가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국제화’ 시스템 구축 = 매년 3월과 9월 동국대 학생들은 미주,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 분표된 275개 교류대학들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되고 있다. 동국대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이수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을 뿐 아니라 현지 대학의 동국대 학생들의 평가 또한 우수하다.

여름 방학에 시행되는 ‘DISS(Dongguk University International Summer School)’는 동국대 교육 프로그램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참가학생들은 현대 사회의 주요 화두에 대해 세계 각국에 모인 교류대학 학생들과 함께 한 달 여 간 수업을 듣고 문화적 체험을 하며 지내게 된다.

동국해외학술탐방장학도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 혹은 관심분야에 대해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탐방 및 연구활동을 계획해 제출하고 심사를 통해 선발, 여름방학 중 파견된다. 이들에게는 팀당 학술장학금이 지원된다.

동국대의 ‘글로벌라운지’ 역시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배양해준다. 글로벌라운지에서는 원어민 교수님들의 프리토킹, 주제별 토론, 1대1 맞춤 영어학습 지원 등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영어 영상물 시청과 서적 열람이 가능하며 영작문 첨삭, 발음교정까지도 가능하다.

■ 정시 내년 1월 7일부터 원서접수, 일반전현 수능 1005 선발 = 동국대 서울캠퍼스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으로 가군 503명, 나군 342명 등 총 845명을 뽑는다. 가·나군 일반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연극학부(실기), 체육교육과, 미술학부, 미래융합대학 제외)한다.

수능 성적 반영비율은 인문계열 및 체육교육과, 영화영상학과의 경우 국어 35%, 수학(가형 또는 나형) 25%, 영어 20%, 사탐 또는 과탐 20%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 가형 35%, 영어20%, 과탐 25%를 반영한다. 한국사는 1000점(실기전형은 600점) 만점에 1~3등급의 경우 6점, 4~9등급은 등급별 1점씩 낮추어 가산점제도로 반영한다.

전년대비 인문 및 자연계열 모두 영어의 비중이 5% 줄고 인문계열은 국어, 자연계열은 수학이 각각 5%씩 늘었다. 각 군별 주요 모집단위로는 가군에는 경찰행정학부, 경영학과, 회계학과, 연극학부, 영화영상학과가 있고, 나군에는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경제학과, 통계학과,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 등이 있다.

2018학년도 동국대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018년 1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9일(화) 오후 5시까지다.

[인터뷰] 강삼모 입학처장 "소속ㆍ모집단위 변경 수험생 주의해야"

▲ 강삼모 입학처장

-2018학년도 정시모집의 특징은.
“가군과 나군으로 나눠 신입생을 선발하던 사범계열(교육학과, 국어교육과, 역사교육과, 지리교육과, 수학교육과, 가정교육과, 체육교육과)은 올해 가군에서만 선발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등급제의 시행으로 수능영역별 반영비율이 변경됐다. 인문계열 및 체육교육과, 영화영상학과(국어 35% 수학(가형 또는 나형) 25% 영어 20% 사탐/과탐 20%)는 전년도 대비 국어의 비율이 5% 증가하고 영어의 비율은 5% 감소했다. 자연계열(국어 20% 수학(가형) 35% 영어 20% 과탐 25%)은 지난해보다 수학의 비율이 5% 늘고 영어의 비율은 5% 줄었다.”

-합격을 위한 ‘팁’이 있다면.
“정시모집 지원 시에는 변경된 수능영역별 반영비율을 확인하고 자신의 수능영역별 성적과 반영비율 등을 살펴야 한다. 또한, 정시 모집인원은 수시모집 미충원인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수시모집 충원합격자가 발표된 후 최종 모집인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학생의 적성과 전년도 경쟁률, 합격자의 평균점수 등을 고려, 이를 바탕으로 전략을 수립해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모집단위 변동사항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 2018학년도 정시모집부터 일어일문학과는 일본학과로, 국제통상학부 국제통상학전공은 국제통상학과로, 케어복지학과는 사회복지상담학과로 모집단위를 변경했다. 국제통상학부 글로벌무역학전공은 미래융합대학 글로벌무역학과로 소속 및 모집단위가 변경,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 특성화학과 또는 유망학과는.
“경찰행정학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통계학과 등을 꼽을 수 있다. 경찰행정학부는 2016년부터 기존 경찰행정학과를 단과대학으로 확대, 개편했다. 경찰학, 범죄과학, 산업보안, 교정학 등 4개 전공으로 구성돼 있으며, 역대 경찰청장 및 지방경찰청장을 다수 배출한 국내 최고 레벨의 학부이다. 만해 한용운을 비롯해 조정래, 서정주, 조지훈, 신경림 등 한국문학계의 뿌리가 된 수많은 문인들을 배출한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도 빼놓을 수 없는 대표학과이다. 매년 신춘문예를 통해 신진 작가를 대거 배출하고 있다. 중앙일보가 조사한 ‘2017 대학평가-이공계’에서 통계학과가 최상등급을 받았다. 통계학과는 총 34개 학과 중 TOP3 안에 들었다. △졸업생 순수 취업률 2위 △졸업생 유지 취업률 1위 △재학생 중도탈락률 1위를 기록했다.”

■입학 상담 및 문의 : 02-2260-8861
■입학 홈페이지 : https://ipsi.dongguk.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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