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별 포트폴리오 학습성과 관리지원
ACE+ CK LINC+사업, 학생 혜택 많아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대구가톨릭대는 1914년 영남 지역 최초로 대학 교육을 시작해 2014년 개교 100주년을 맞은 뿌리 깊고 샘이 깊은 교육의 전당이다.

1994년 한국 여성 인재 양성의 요람이던 효성여대와 통합해 새롭게 출발한 대구가톨릭대는 현재 효성캠퍼스(경북 경산시 하양읍), 유스티노캠퍼스(대구시 중구 남산동), 루가캠퍼스(대구시 남구 대명동) 3개 캠퍼스에 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 등 12개 단과대학을 두고 있으며 1만4000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 이는 전국 가톨릭계 대학 중에서는 제일 큰 규모다.

대구가톨릭대는 ‘The University’를 표방하며 그리스도교 수도회에 의해 12세기에 시작된 대학 본연의 의미를 추구하는 ‘대학다운 대학’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전국 최고의 인성교육 선두주자 = 대구가톨릭대는 인성교육으로 정평이 난 인성교육 선도대학이다.

지난 1996년 전국 대학 최초로 인성교육 전담부서인 인성교양부(현 인성교육원)를 설치하고 20년 넘게 인성교육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전문인을 양성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인적인 인격인을 양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교양필수와 교양선택 등 다양한 인성 교과목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연인원 75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가해 ‘사랑과 봉사’의 교훈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10월 한국대학신문대상에서 인성교육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 각종 국책사업 석권, 대학 발전의 토대로 = 대구가톨릭대는 다양한 국책사업에 선정된 후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타 대학의 모범이 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010년 정부의 학부교육선도대학(ACE) 육성사업에 선정돼 우리나라 학부교육을 선도할 우수한 교육모델을 구축하면서 ‘잘 가르치는 대학’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014년 영남지역에서 유일하게 ACE사업(올해 ACE+사업으로 확대 개편)에 재선정돼 2단계 사업을 모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ACE+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참인재 교육혁신 프로젝트’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성적으로만 학생을 평가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이 얼마나 됨됨이가 됐는지, 창의력이 얼마나 높은지, 사회에 얼마나 봉사했는지를 평가할 수 있도록 모든 교과목과 비교과 프로그램에 인성‧창의성‧공동체성의 역량을 지정해 평가하고, 학생별 포트폴리오를 통해 학습 성과를 관리하고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대구가톨릭대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대학특성화(CK)사업에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7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비즈니스 △바이오-메디 △문화예술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지난 4년 간 지역산업과 연계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지역산업이 요구하는 인재 양성에 주력해왔다. 특히 실습이나 해외현장학습 등 다양한 비교과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키우고 이를 취업과 연계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2017년에는 교육부의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에 선정돼 △식의약화장품산업 품질관리 △산업용 IoT △디지털 기반의 도시환경재생 등 3개 분야에서 실무능력을 갖춘 기업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 꺠끗하고 아름다운 캠퍼스 = 대구가톨릭대는 교육과 함께 취업률과 부대시설 등에서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차별화된 취업교육과 지속적인 취업 노력으로 2015년에 66.0%의 취업률을 기록했고, 지난 2014년, 2013년, 2011년, 2010년에도 대구·경북지역 5개 대형대학 중에서 취업률이 가장 높아 ‘취업 잘 되는 대학’의 명성을 얻었다. 최근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이 진로‧취업‧창업과 관련한 대학 역량과 재학생 만족도, 취업률 등을 종합평가하는 청년드림대학 평가에서 ‘청년드림대학’에 선정됐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 추진으로 학교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28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존 기숙사에 2015년 15층 규모(500여 명 수용)의 새 기숙사가 완공돼 학생들의 학습 환경이 더욱 좋아졌으며, 많은 방문자들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캠퍼스’로 평가하고 있다.

■ 나·다군 423명 모집, 수능 100%로 선발 = 대구가톨릭대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 ‘나’군(132명)과 ‘다’군(291명)에서 모두 42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일부전형을 제외한 ‘나’군과 ‘다’군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한다. ‘나’군의 실기위주전형 체육교육과는 수능 40%와 실기 60%를 반영해 17명을 뽑는다. ‘다’군의 실기위주전형(디자인대학)은 수능 30%와 실기 70%를 더해 총 75명을 선발한다. 음악대학은 수시 이월인원을 실기위주전형으로 선발한다.

일반 모집단위는 국어·수학·탐구는 수학능력시험 백분위를 활용(탐구영역은 상위 1과목 반영)하고, 영어는 등급별 점수를 배정한다. 의예과는 국어·수학 가형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영어는 등급별 점수를 적용한다. 과학탐구는 대학 자체 변환표준점수(2과목 평균)를 활용한다.

학과 계열에 따라 수능 반영 비율이 다르다. 인문계열은 △국어 30% △수학 20% △영어 30% △탐구 20%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 30% △영어 30% △탐구 20%다.

의예과를 제외하고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에는 수학 가형 가산점 15%가 부여된다. 자연계열(의예과 제외) 지원자에게는 과학탐구 가산점 5%가 부여된다. 의예과를 제외하고 한국사는 등급별로 가산점을 부여한다. 의예과는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국어 20% △수학 가형 40% △영어 15% △과학탐구 25%다.

원서접수는 2018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인터넷(www.jinhakapply.com)으로 한다. 예체능계 실기고사는 2018년 1월 24일(체육교육과), 1월 30일(음악대학, 디자인대학) 각각 실시한다. 2017년 2월 6일 이전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터뷰] 강경래 입학처장 “잘하는 학생보다 잘할 수 있는 학생 선발”

- 지난해 대비 2018학년도 정시모집 특징은.

“2018학년도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영어영역 반영 방법의 변경이다. 지난해까지 영어영역은 백분위를 반영했지만, 2018학년도부터는 영어 절대평가로 변경되므로 등급별 점수를 배정한다. 의예과는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 영어는 등급별 점수를 배정하며 과학탐구는 2과목 변환표준점수 평균을 반영한다.”

- 신입생이 누릴 수 있는 장학혜택은.

“장학은 크게 HONORS장학금과 Global Program이 있다. HONORS 장학금은 수능 등급(백분위)별로 S, A1, A2, E, H, L 등으로 구분되며 등록금 및 기숙사 입사, 면학장려금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이다. Global Program은 미국 또는 중국복수학위장학금(해외대학 졸업), 해외교환학생 장학금, 해외현장실습 장학금, 글로벌비즈니스 해외파견 등 다양하다. 그 외에도 국가장학금, 다자녀가정 장학금, 면학 장학금, 보훈장학금 등이 있다.”

- 대구가톨릭대의 최대 강점은.

“많은 수험생들이 자신이 잘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또한 이에 맞춰 대학을 선택하는 편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지금 잘하는 분야에 대해 선택하는 것보다는 잘하고 싶어 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대구가톨릭대는 학생이 잘하고 싶어 하는 것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잘하는 학생’보다 ‘잘할 수 있는 학생’을 선발하고 각종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하게 교육하고 ‘우리 사회가 원하는 인재’로 양성한다. 그것이 바로 대구가톨릭대의 최대 강점 중 하나다.”

- 합격을 위한 Tip을 알려 준다면.

“정시모집은 수능 100%로 선발하기 때문에 수능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 본교 입학홈페이지 ‘성적산출프로그램’과 지난해 ‘정시모집 경쟁률 및 합격자 성적 현황’을 활용하면 희망학과 지원에 도움이 된다. 대구가톨릭대는 전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함에 따라 본인의 수능 성적을 본교 수능성적 산출방법에 대입하여 어떤 계열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지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입학 상담 및 문의 : 입학팀 053-850-2580
■입학 홈페이지 : http://ibsi.c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