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 선정으로 학생 개개인 맞춤형 교육 실시

[한국대학신문 장진희 기자] 동서대가 부산·경남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비상하고 있다. ‘Before Dongseo After Dongseo(BDAD)'를 슬로건으로 영화·영상, IT, 디자인, 콘텐츠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동서대는 2015년 ’미래형 대학‘을 선포하고 끊임없는 변화를 추진 중이다.

■동서대만의 ‘3대 비전’으로 4차 산업혁명 주도 앞장서= 창의기반사회에 걸맞은 미래형 교육과정과 미래형 교육방법을 위한 혁신적인 변화를 꾀하는 것이 첫 번째 비전이다. 두 번째는 학생들 개개인의 잠재력(달란트)를 깨워주고 개발해주는 교육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학본부에 창의인재육성처를 신설하고 달란트 개발실을 두어 동서인들의 발전적 아이디어를 두루 모으고 있다. 특히 실사구시형 프로그램도 만들어 실행에 옮기고 있다. 세 번째는 ‘국제화 3.0’이다. 보다 발전된 국제화 전략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자 한다.

동서대의 교육개혁 3대 비전 가운데 하나가 바로 특성화다. 동서대 특성화 전략은 캠퍼스 안에만 머무는 책상머리 특성화가 아니다. 부산의 발전 방향과 코드에 맞춘 실질적인 산학협력 방안이다. 2012년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 캠퍼스를 오픈하고,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을 이전하기도 했다. 동서대는 부산 영화영상산업의 집적지에서 입체적인 산학 연계를 통한 ‘실전 특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관광학부가 센텀캠퍼스 이전을 앞두고 있다. 관광학부는 관광 관련 기관 및 기업이 집결해있는 해운대 이전으로 △전시·컨벤션시설 △호텔 △여행사와 연계해 공동교육, 인턴십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관광전문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됐다.

■ACE+ 및 LINC+사업 선정…학생 개개인 브랜드화 교육 펼쳐= 이 같은 비전을 갖고 교육에 힘쓴 결과 동서대는 올해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미래형 대학을 변모하고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탄탄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동서대는 올해 8.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부산·경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잘 가르치는 대학’ 사업인 학부교육선도대학(ACE+)사업 신규 대학으로 선정됐다. 동서대는 ACE+사업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재능을 찾아내고, 개발해 스스로 브랜드화하는 교육을 실천 중이다. 이에 △지도교수 및 아카데믹 어드바이저와의 긴밀한 상담 △선택과 조합 △개인화 과정을 통해 학생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도록 하는 것이다. 동서대는 이렇듯 앞으로도 학생들 개개인의 다양한 교육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고의 교육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동서대는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 △K-Move스쿨 사업(해외취업사업)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 △지역이공계 여성인재 진출 촉진사업(R-WeSET)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건축분야 우수대학 △2017 유스 컨벤션 사업 등 각종 정부재정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정시특집, 정시에서 591명 모집…문·이과 교차지원 허용 = 동서대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입학정원 2435명의 24.3%인 591명을 선발한다. 모집군별로는 ‘가’군 344명, ‘다’군 247명을 각각 모집한다. 수시 최종 등록결과에 따라 모집인원은 변동될 수 있다.

문·이과 교차지원이 허용되며, 지원에 따른 감점도 없다. 모집단위가 학부인 경우에는 입학과 동시에 원하는 전공을 100% 선택할 수 있다. 일정 학점 이상이면 2학년 1학기, 3학년 1학기, 4학년 1학기에 전과도 가능하다.

동서대는 ‘가·다’군 수능전형에서 수능 100%를 반영하며, 실기고사 모집단위는 ‘가’군 전형의 경우, 수능 40%와 실기고사 60%를 반영해 선발한다. ‘다’군은 레포츠과학부만 수능 40%, 실기고사 60%를 반영한다. 면접고사가 있는 ‘다’군의 경호전공은 수능 70%, 면접 30%를 합산해 선발한다.

수능은 4개 영역을 반영한다. 탐구는 1과목 성적만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실기위주 모집단위는 3개 영역을 반영하고, 탐구영역 1과목 성적을 반영한다.

원서는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인터넷(http://www.dongseo.ac.kr)으로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2월 6일 전까지 할 예정이다.

[인터뷰] 정찬영 입시관리처장 “성적 강점 파악해 유리한 전형 노려야”

- 정시 합격을 위한 ‘팁’이 있다면.

“본인의 수능 성적과 내신 성적 반영 과목에 대한 분석이 선행돼야 유리한 전형을 선택할 수 있다. 전년도 지원율, 합격자 성적 분포를 파악해 자신의 성적에 맞는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모집단위별로 전년도 지원율과 합격자 성적 분포가 자세히 소개돼있다. 이를 참고하면 유용할 것이다.”

-  대표적인 학과와 진로를 소개해달라.

“우리나라 영화의 산실이라 불리는 동서대 영화과는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의 디지털콘텐츠학부·뮤지컬과·연기과와 함께 차별화된 교육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정예 영화 예술인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고의 영상관련 시설과 기자재를 간춘 ‘동서미디어센터’를 운영하는 등 철저한 현장 중심 실무교육을 자랑한다.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이 있는 해운대 센텀캠퍼스에는 영화의 전당과 KNN을 비롯해 각종 영화관련 시설이 있다. 더불어 경찰행정학과에서도 매년 입시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몰리고 있다. 이론과 현장실무경력이 풍부한 교수진이 있기 때문이다. 경찰·교정·검찰·국정원·국방부 등 공직에 두루 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임용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이 학과의 장점이다.

최근 보건의료계열 소속 학과도 우리 대학 유망학과로 자리 잡고 있다. 간호학과를 중심으로 보건행정학과·임상병리학과·치위생학과·방사선학과·작업치료학과가 설치돼있다. 의료계에 몸담고 싶은 학생들은 지원해볼만하다. 이 학과들은 현재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등 20여 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실습교육을 진행 중이다. 취업률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학과다.“

- 동서대 국제화 프로그램이 유명한데.

“우리 대학은 38개국 212개 대학 및 연구소와 학술교류를 진행 중이다. 1년 간 영어로만 강의하는 ‘동서글로벌프로그램’과 경제학·국제관계학 등 30개 과목을 영어로 수업하는 ‘글로벌교양프로그램’, 아시아지역 대학들이 공동으로 여름방학동안 개최하는 ‘아시아섬머프로그램(ASP)' 등을 운영 중이다.

우리 대학만의 국제화 프로그램인 ‘SAP(Study Abroad Program)'는 재학생이 해외에서 언어와 선진학문을 두루 접할 수 있도록 꾸렸다. 이는 미국·중국 등 현지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어학과 전공을 두루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미국 호프국제대에 100여 명, 중국 중남재경정법대에 200여 명을 파견 중이다. 특히 USA-SAP와 CHINA-SAP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왕복항공료는 물론 등록금과 기숙사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또한 올해에는 일본-SAP를 개설해 자매대학인 일본경제대에서 매년 60명의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방학기간 중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교수와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동서 아시아 이니셔티브 프로그램(Dongseo Asia Initiatives Program, DAIP)’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1000여 명의 학생이 해외에서 공부할 기회를 누린다. 이처럼 우리 대학에서는 누구든지 해외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 입학 상담 및 문의 : 동서대 입학처(051-320-2115~8)
■ 입학 홈페이지 : http://ipsi.dongseo.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