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진로 관리와 지원 등 더욱 체계적‧탄력적 지도 시스템 운영

제2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 취득…경영‧교육 우수 대학으로 거듭나
창업클러스터 조성해 창업 친화적인 캠퍼스 문화를 창출하다

▲ 한남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한남대는 지난 8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실시한 대학교 브랜드 평판 분석 결과 대전·충청 사립대학 1위에 선정됐다. 충남대와 충북대 등 거점국립대학 2곳을 제외하고 충청권 국립대학들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이다. 앞서 지역 언론사들의 여론조사에서도 매번 1위에 오른 명실상부한 ‘대전·충청 1등 사립대학’이다.

한남대는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부설 한국대학평가원에서 시행한 제2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을 취득했다. 특히, 30개 평가 준거에서 모두 총족(PASS)을 받는 우수한 결과로, 대학 경영 및 교육을 구성하는 제반 요소에서 신뢰를 얻었다.

1956년 미국 장로교 선교사들에 의해 설립된 한남대는 태생부터 영어와 친숙한 글로벌에 특화된 대학이다. 현재 47개국 256개 대학과 결연을 한 후 폭넓은 국제 교류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7개 단과대학, 3개 독립학부, 50개 학과(전공)에 재학생 약 1만3000여 명이 재학 중이며, 약 10만여 명의 졸업 동문이 있다.

한남대에는 다양한 꽃과 나무가 있어 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캠퍼스 교정을 볼 수 있다. 특히 한남대 도심 캠퍼스 외곽 약 1.8km의 둘레길은 학생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고 쉼을 얻는 등 도심 속 자연을 만나볼 수 있어 학교 구성원들을 비롯해 많은 지역민들에게 꾸준히 각광받고 있는 명소다.

대전시 문화재로 지정된 선교사촌은 동·서양의 건축들이 조화를 이룬 종교·건축·생태학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 곳으로 ‘덕혜옹주’ ‘살인자의 기억법’ ‘코리아’ ‘변호인’ ‘쎄시봉’ 등 많은 영화의 촬영지로 인기를 끌었다.

■ 각종 국책사업 선정돼… 올해만 154억원 성과 = 한남대는 구성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다양한 국책사업을 수주해 올해만 약 154억원이라는 성과를 냈다. 현재 진행 중인 국책사업의 총 누적액은 878억원이다. 특히 지난 4월 최대 국책사업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에 선정돼 5년간 국비 23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난 6월에는 교육부의 ‘2017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그 결과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제18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전국 400여개 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기술혁신부문 산학연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일찍이 1995년부터 산학협력 기술 개발사업에 참여한 한남대는 21년간 과제 250여건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대학연구역량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지역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한남대 본관 전경.


■ ‘Student First, Startup First’ 창업클러스터 조성 추진 = 한남대는 취업·창업에 강한 대학이다. △대전 유일의 거점형 창업선도대학 △대전·세종 거점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취업연계중점대학 등 다양한 국책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Student First, Startup First’란 비전과 함께 재학생들의 창업 활성화를 지원해 창업 친화적인 캠퍼스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교내 글로벌캠퍼스 제2체육관과 대학 운동장 주변에 한남창업클러스터 ‘Startup H camp’와 ‘Startup H Market’를 구축하고 있다. ‘Startup H camp’에서 학생들은 창업을 위한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생산‧개발‧컨설팅‧시제품 제작 등을 진행한다. ‘Startup H Market’에서는 창업 시제품 전시 및 판매를 비롯해 기념품‧스포츠‧카페존‧의류‧패션‧고서적‧전문서적 부스가 운영된다. 이와 함께 푸드트럭과 플리마켓을 운영해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한남대는 재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실제 성과 창출을 위해 창업학자금제도를 신설했다. 학생들이 창업 관련 활동을 통해 얻은 점수에 따라 레벨 별로 장학금을 차등 지급하는 ‘창업마일리지장학금’과 창업인재전형으로 선발된 우수 학생에게 지급하는 ‘창업인재전형장학금’, 창업에 실패했으나 포기하지 않고 재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창업재도전 우수학생장학금’ 등이 마련돼 있다.

■ 수준별‧단계별 교육시스템 구축 = 한남대는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진로 관리와 학습 코칭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LEAP UP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기초학력진단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준별 학습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학사 경고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학습법 강좌를 실시해 대학 생활에 체계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자기계발과 관련한 교육을 실시해 대학생활의 적응력을 높이고, 학과에서는 상시 진로지도 교수제 운영, 자기주도학습 지원, 학생상담 강화를 통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 적성에 맞춰 선택하는 자유전공학부 = 자유전공학부 소속 재학생들은 1년 동안 계열기초과목들을 이수하면 2학년 진급 시점에 희망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대학 진학을 앞두고 아직 학과를 선택하지 못한 신입생이더라도 1년 동안 본인이 희망하는 전공에 대해 충분한 탐색기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다양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해당 분야 교수들의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입생들은 학문 적응기를 거쳐 2학기 때 선택한 희망 전공에 따라 △일반 공학 △화학 및 바이오 △IT △인문사회경상계열 등 총 4개 트랙으로 나뉘어 수강하게 된다. 2학년 진학 시 자신이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때, 희망 학과 편제정원의 50%까지 수용 가능하다.

[인터뷰] 정충영 입학홍보처장 “일반전형 인문‧자연계열 수능 100% 선발”

▲ 정충영 한남대 입학홍보처장.

-이번 정시모집 특징은.

“한남대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860명을 선발한다. 각 군별 모집인원은 가군이 460명, 나군이 400명이다. 정시 원서는 내년 1월 6일부터 1월 9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하며 합격자 발표는 수능위주전형 1월 31일 예정이다. 수시모집 이월 인원은 내년 1월 4일 오후 9시 이후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학과는 수능 100% 로 선발한다. 예능계열은 실질반영비율이 수능 성적 40%, 실기고사 60% 로 반영되며, 체능계열은 실질반영비율이 수능 성적 71%, 실기고사 29% 로 반영된다. 한남대의 수능 점수 활용지표는 백분위를 사용한다. 영어와 한국사 영역은 필수로 반영하고 등급에 따라 가산점 6~10을 부여한다. 단, 가산점은 환산 점수 총점을 초과해 반영하지 않는다.“

-합격을 위한 Tip이 있다면.

“한남대는 교차지원이 허용돼 지원하는 계열에 관계없이 수학 ‘가’형에 대해 15%의 가중치가 적용된다. 따라서 ‘가’형으로 수능을 응시한 학생이 교차지원을 하는 경우에도 계열에 상관없이 가중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형 응시자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국어‧수학‧탐구 중에서 백분위 성적이 높은 2과목만을 반영하기 때문에 영역별로 점수 편차가 큰 학생들의 경우 지원할 때 본인의 점수를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다. 탐구영역의 경우 응시과목 중 성적이 높은 1개 과목만 반영한다. 인문계열의 경우 제2외국어‧한문의 성적이 탐구영역의 성적보다 높을 경우 제2외국어‧한문의 성적을 반영한다. 이 사항들을 눈여겨본다면 효율적으로 입시 전략을 짜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입학 상담 및 문의 : 입학홍보처 042)629-8282
■입학 홈페이지 : http://ibsi.hn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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