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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 올 한해 교육성과 공유한다전문대교협, 오는 7일 '2017 전문대학 교육포럼' 개최
천주연 기자  |  heroine@un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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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5  22: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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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올 한해의 전문대학 교육성과와 우수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전문대학인 상을 시상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가 오는 7일 오후 1시 30분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2017년 전문대학 교육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모든 전문대학인이 참여하는 교육 축제로, 이기우 한국전문대교협회장을 비롯해 전국 전문대학 총장 등 교육 관계자 약 800여명이 참석하게 된다.

이날 포럼에서는 전문대학인들이 중심이 돼 그동안 교육 현장에서 개발, 발굴된 우수 교수 프로그램과 성과들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정보와 사례 등이 제공된다. 특히 '2017년 전문대학인'은 교원분야와 졸업생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선 교원분야에 선정된 정명화 동의과학대학교 교수(교수학습개발센터장)는 전문대학 최초의 '교수학습개발센터' 책임자로서 그동안 학생지도를 위한 워크북과 효율적인 상담을 위한 상담매뉴얼, 인성교육프로그램 등을 개발했다. 신입 및 전임교수의 강의 컨설팅을 통해 장단점을 파악, 개선점을 제시하는 등 교수학습방법의 전문성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전문대학교수학습발전협의회를 발족한 후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정명화 교수는 "자신의 발 밑을 살피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조고각하'라는 사자성어를 마음에 새기고 일해왔다"면서 "유능한 교수와 학생을 만들자는 목표로 학교에서 재직해왔고 앞으로 전문대학 학생들이 자존심을 더 높이며 자신의 삶을 개척해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수상자인 최상철 백석문화대학교 교수(글로벌인재육성처장)는 외부 에이전시를 통하지 않고 해외취업 홍보 브로셔를 제작해 해외 산업체에 배포하는 등 자체 해외 산업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한 단계별 영어 몰입교육, 해외취업설명회, 해외취업캠프, 해외어학연수, 영어이력서 클리닉, 모의면접 등 일련의 프로세스를 구축해 학생들의 해외 취업 동기와 학습능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2006년부터 현재까지 9개국에 약 700여명의 학생들이 해외 취업과 해외인턴 등에 참가해 글로벌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노력했다.

최상철 교수는 "전문대학 구성원을 대표해 받는 상이라 큰 영광"이라면서 "앞으로도 전문대학생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키워줄 수 있도록 한발 더 뛰고 함께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졸업생 분야에서도 2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구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를 1980년에 졸업한 홍성연 사회복지법인 보현재단 이사장은 재단 설립을 통해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에 무료 진료를 통해 지역 내 의료발전에 이바지했고 노인대학 운영과 노인요양원 운영 등 노인복지사업에 기여했다.

홍성연 이사장은 "이제 사회가 전문직업인을 우대하고 더 존중하는 시대가 됐다"면서 "전문대학 후배들이 더욱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분야에서 진정한 프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여주대학교 자동차과를 2008년 졸업한 유셈이 마스터는 어릴 적 꿈이 자동차 정비사였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 포기하고 인문계 고등학교와 수도권 일반대학을 졸업해 무역회사에 취업했다. 그러나 자신이 원하던 인생의 꿈을 위해 부모님을 설득한 끝에 회사를 그만두고 전문대학 자동차과에 입학했다. 그 이후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BMW 여성 Master가 돼 BMW 국제기술경지대회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참여해 우승을 하기도 했다.

유셈이 Master는 "34세의 나이에 금녀의 구역인 자동차 정비에 뛰어들어 힘들었지만 항상 좋은 전문대 선배와 후배들이 있어 버틸 수 있었다"면서 "더 많은 여성들이 이 영역에 도전하고 전문직업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기우 전문대교협 회장은 "이번 수상자들을 보면 전문대학 교원으로 자신의 전공을 살려 전문가로서의 자질을 키웠고 국가적 전문인재로 일하며 이 사회를 뒷받침하고 있다. 또 전문대학 교육의 우수성을 일깨워준 분들이라 자랑스럽다"면서 "2017년 전문대학인 상 시상을 통해 전국의 전문대학 가족이 함께 기뻐하고 모두가 자긍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포럼에서는 정부의 전문대학 정책방향 및 향후계획에 대한 정책설명회가 진행된다. 분과별로 △NCS 활용실태와 발전방안 및 우수사례 발표 △전문대학 정책연구 발표 △교수학습 연구대회 등 우수사례 발표 △기초학습능력 증진 사업 우수사례 발표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우수사례 발표 △비교과 입학전형 및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운영사례 발표 등 6가지 과제로 나눠 발표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 주목할 부분은 고등직업교육 발전과 정책개발 기능 강화를 위해 전문대교협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 연구과제에 대한 발표다. 먼저 '전문대학 교육현장에서의 NCS활용실태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되는 NCS교육과정 연구사례를 비롯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대학의 R&D 활성화 방안 △전문대학에서 선행경험학습의 학점인정 방안 △중등 단계 직업교육과 전문대학 연계 방안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해선 고등직업교육연구소장은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직업교육들을 분석해보고 전문대학의 역할과 앞으로 정책 방향 등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다뤄보고자 했다"면서 "우리나라 고등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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