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홍근 기자] 성공회대는 4차 산업시대의 빠른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뛰어난 창의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자기주도적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인권 △평화 △생태 △민주주의를 기초로 한 특성화된 교양 프로그램과 다양한 전공 탐색 과정을 갖추고 있어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신입생들은 충분한 전공 탐색 과정을 거쳐 2개의 전공을 선택해 공부한다. 이 때 자신이 속한 학부의 전공 1개를 필수로 선택하고, 추가 전공은 학부 상관없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전공별 인원 제한이나 성적에 대한 평가 없이 원하는 대로 전공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크다. 또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비정부기구학 △사회적경제 △국제문화 △문화기획 △미디어컨텐츠 등 주요 인문‧사회‧공학 융복합 전공을 혁신융합전공으로 제공한다.

학교에서 개설한 전공 중 원하는 전공이 없다면 자신이 원하는 전공을 최적화해 맞춤형 전공을 설계하는 자기주도융합설계를 통해 나만의 전공을 만들 수도 있다.

■학생 부담 낮춘 특성화된 해외 교육 프로그램= 성공회대는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인도창 △중국창 △필리핀 해외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해외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인도창은 세계 IT 강국 중 하나인 인도의 마드라스 크리스찬 칼리지(Madras Christian College)에서 약 1년 동안 영어로 IT집중 교육을 이수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국창은 중국해양대학에서 8개월 동안 비즈니스 중심의 실용 중국어 교육을 받고, 이후 3개월 동안 △무역 △유통 △문화산업 관련 회사에서 인턴십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인도창, 중국창 프로그램 참가자는 등록금의 최대 50%까지 해외교육비를 장학금으로 지원받는다.

필리핀 해외교육 프로그램은 필리핀의 방겟주립대(Benguet State University)에서 약 1년간 생활하며 영어를 익히는 프로그램으로, 등록금의 최대 50%까지 해외교육비를 장학금으로 지원받는다. 이오에도 영국·독일·캐나다·일본·중극 등세계 각지의 연계 대학 교환유학생으로 선발되면 우리 대학에만 등록금을 납부하고 상대 대학의 등록금은 면제 받을 수 있다.

▲ 성공회대 전경

■대학생활만으로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장학금제도 마련= 성공회대에는 성적이나 소득분위에 따른 장학금 외에도 대학생활을 성실히 하면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장학금이 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개인의 성장과 장학금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학습지원장학금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학습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일정 이상의 목표를 달성한 학생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이다. 학습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는 △뿌리튼튼 프로그램 △어울림 프로그램 △한솥밥 튜터링 프로그램 등이 있다.

경진대회장학금은 교내 경진대회를 비롯해 전공‧진로 관련 교외 경진대회 수상자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이다. 개인의 스펙도 쌓고 상금과는 별도로 장학금도 받을 수 있어 일석삼조이다.

또한, 공인어학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취득한 학생에게 지급하는 어학우수장학금도 있다. 취업에 있어 공인어학성적이 중요한 상황에서 개인의 어학실력도 향상시키면서 장학금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학과 특성과 관계된 활동을 지원하는 학과특성장학금 △취업지원프로그램 우수 참여자 및 입사서류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취업지원장학금 △교내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아이템)를 제출한 학생, 특허출원 및 등록한 학생들을 지원하는 창업지원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 제도가 마련돼 있다.

한편, 노조장학금이라는 독특한 장학금도 있는데 성공회대 직원노조가 매달 적립한 기부금을 모아 본인 또는 부모가 노조 상근자이거나 부당해고된 경우 지급하는 장학금이다.

■수능100%, 수능 3개 영역만 반영= 성공회대는 정시모집에서 ‘나’군 50명, ‘다’군 78명으로 총 128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 및 정원 외 전형 인원은 별도로 선발한다.

‘나’군은 인문융합자율학부에서 32명 미디어컨텐츠융합자율학부에서 18명 선발하며, ‘다’군은 사회융합자율학부에서 37명 IT융합자율학부에서 41명 선발한다.

수능만 100% 반영하며, 3개 영역의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모집단위별 반영 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수능성적으로 어느 학부에 지원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지 신중히 살펴봐야 한다. 문‧이과 교차지원도 가능하며 교차지원에 따른 불이익은 없다.

‘나’군 인문융합자율학부의 경우 영어 33.3%, 국어 33.4%, 탐구(사회‧과학‧직업)‧제2외국어‧한문 중 1과목 33.3% 반영한다. 미디어컨텐츠융합자율학부는 영어 33.3%, 국어 또는 수학 33.4%, 탐구(사회‧과학‧직업 중 1과목) 33.3%를 반영한다.

‘다’군 사회융합자율학부는 영어 33.3%, 국어 33.4%, 탐구(사회‧과학‧직업 중 1과목) 33.3%를 반영하며, IT융합자율학부는 영어 33.3%, 수학 33.4%, 탐구(사회/과학/직업 중 1과목) 33.3%를 반영한다. IT융합자율학부의 경우 수학 ‘가’형 선택 시 수학영역에 10% 가산점이 있다. 영어영역은 등급별 백분위(△1등급 100 △2등급 97 △3등급 93 △4등급 86 △5등급 77 △6등급 66 △7등급 53 △8등급 38 △9등급 21)로 반영하며,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최대 5점)을 부여한다.

원서접수는 2018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진학어플라이 홈페이지(www.jinhakapply.com)을 한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1월 26일 14시 이후에 하며 등록기간은 2월 7일부터 9일까지다.

[인터뷰] 이하규 입학홍보처장 “올해부터 4개 학부단위로 통합 모집”

▲ 이하규 입학홍보처장

- 성공회대가 학제를 개편했는데.
“정시모집은 수시모집과 달리 각 군마다 1번씩 총 3번의 기회밖에 없으므로 자신이 지원할 학부가 어느 군에 속해 있는지 확인 후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성공회대는 ‘나’군에 인문융합자율학부와 미디어컨텐츠융합자율학부가 있으며, ‘다’군에 사회융합자율학부와 IT융합자율학부가 있다. 성공회대는 수험생이 지원하고 싶은 학부와 군이 맞지 않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어떤 학부로 입학하든 결국 자신이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내년부터 달라지는 성공회대 학부시스템 덕분이다. 성공회대에 입학하면 다양한 전공탐색과정을 거쳐 총 2개의 전공을 선택해야 한다. 1개 전공은 자신이 속한 학부에서 필수로 선택해야 하지만 나머지 1개 전공은 어떤 학부의 전공이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전공 선택 시 성적이나 인원 제한도 없다.”

-학부별 반영 과목에 차이가 있다는데.
“학부별로 반영하는 수능영역이 다르므로 어떤 학부로 지원하는 것이 자신에게 유리한지 꼼꼼히 따져 보아야 한다. 인문융합자율학부의 경우 영어‧국어와 탐구(사회‧과학‧직업)‧제2외국어‧한문 중 1과목을 반영하며, 미디어컨텐츠융합자율학부는 국어 또는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직업 중 1과목)를 반영한다. 사회융합자율학부는 영어‧국어‧탐구(사회‧과학‧직업 중 1과목)를 반영하며, IT융합자율학부는 영어‧수학(가형 선택 시 가산점 10%)‧탐구(사회‧과학‧직업 중 1과목)를 반영한다.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하고, 교차지원에 따른 불이익도 없으므로 자신의 수능 성적과 잘 비교해 보길 바란다. 성공회대는 작년까지 13개 학과별로 모집했으나, 올해부터 4개 학부 단위로 통합 모집하기 때문에 작년도 정시모집 합격자 점수와 자신의 점수 비교 시 자신이 지원할 학부에 속한 전공들의 작년도 성적을 함께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성공회대 입학홈페이지에 작년도 최초 및 최종 합격자 평균 성적이 공개되어 있으니 확인 후 지원하길 권한다.”

■입학 상담 및 문의 : 02-2160-4123, 4127
■입학 홈페이지 :http:// http://enter.s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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