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SW중심대학·공대혁신 사업 잇달아 선정
‘바이오헬스·미래과학·문화예술’ 중심 산학협력 확대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경희대는 2018학년도 경희대 정시모집으로 서울캠퍼스는 가군, 국제캠퍼스는 나군에서 1398명을 선발한다. 가군과 나군 모두 수능100% 또는 실기중심의 선발로 이뤄진다.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인문/사회계열은 국어·수학(나형)·영어·한국사·사회탐구(2과목), 자연계열은 국어·수학(가형)·영어·한국사·과학탐구(2과목), 예·체능계열은 국어·영어·탐구(사회/과학 1과목 이상)영역 점수를 반영한다.

수능 반영영역 중 한 영역이라도 점수가 없는 경우 지원할 수 없다. 인문/사회/자연계열은 사회/과학탐구영역 세부과목이 2개 미만인 경우 지원 불가하며, 예·체능 계열은 1개 미만인 경우 지원할 수 없다. 탐구영역에 가산점 또는 별도의 지정과목은 없다.

각 영역별로 반영하는 성적은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적용하고, 탐구(사회/과학)는 경희대 자체 기준인 ‘백분위 변환 표준점수’를, 영어와 한국사는 본교 자체 기준 ‘등급별 환산점수’를 적용한다. 또한 인문/사회계열 모집단위 지원자가 제2외국어/한문에 응시한 후, 경희대의 ‘탐구영역 백분위 변환 표준점수’를 적용해 수험생에게 유리한 경우 제2외국어/한문 성적을 사회탐구영역의 한 과목 성적으로 반영한다.

각 계열별 수능 반영비율은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35%+수학(나)25%+영어 15%+한국사5%+사회탐구20%  다. 사회계열은 국어25%+수학(나)35%+영어15%+한국사5%+사회탐구20% 를 합산한다. 자연계열에서는 국어20%+수학(가)35%+영어15%+한국사5%+과학탐구25% 를, 예·체능계열은 국어50%+영어20%+탐구(사회/과학탐구 중 택 1)30% 를 반영한다. 따라서 인문계열 지원자는 국어성적이 좋을 경우, 사회/자연계열 지원 시에는 수학성적이 좋을 경우 유리하다.

원서접수는 2018년 1월 6일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www.uwayapply.com)으로 접수한다. 정시 모집인원은 수시모집 등록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원서접수 전 경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목] ‘현장맞춤형 교육’ 공학계열을 주목하라
LINC+, SW중심대학, 공대혁신 사업 잇달아 선정

경희대 공학계열은 2017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과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지원사업, 공대 혁신사업에 선정돼 4~6년간 정부로부터 최대 412억 원을 지원받아 현장맞춤형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경희대는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사회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미래혁신원’을 설립했다. 바이오헬스·미래과학·인류문명·문화예술·사회체육 등 5대 연계협력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과 국가, 인류 사회가 마주한 지구의 공적 의제를 해결한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경희대의 노력은 교육부의 ‘LINC+ 사업’에 선정돼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희는 최대 5년간 244억400만원을 지원받아 ‘제4의 물결’을 선도하는 지속가능 글로벌 산학협력을 추진한다.

경희대는 ‘제4의 물결’을 선도하는 지속가능 글로벌 산학협력을 실현시켜나가기 위해 △조직 및 제도 △교육 환경 및 프로그램 △산학 단지 조성 △지역사회 공헌 △지역 및 글로벌 특화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바이오헬스·미래과학·문화예술 등 3대 클러스터의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교내외 활발한 연계협력을 통해 산학협력을 더욱 확대한다. 3대 클러스터의 특화 분야는 지역 산업 현황과 수요, 미래 유망 융·복합 산업 등을 분석해 최종 결정됐다.

미래과학 분야는 △디스플레이 △지속가능 에너지 및 환경 △인공지능(AI) △빅데이터·바이오헬스 분야는 △피부생명 △라이프 헬스케어 △스마트 에어징 △웰빙, 문화예술 분야는 △융합콘텐츠 △문화 △호텔관광을 특화 분야로 선정했다.

홍충선 LINC+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에서 3대 클러스터 참여 대학과 대학원, 연구소, 관련 기업이 지역과 글로벌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고 제안했다”며 “대학이 기업에 인력을 제공하는 기존 산학협력을 뛰어넘어 기업이 대학에 입주, 캠퍼스 내 산학협력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기초·융합교육 체계 구축 = 경희대는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에 선정돼 올해 10억 원을 지원 받았고, 내년부터 2020년까지 20억원씩, 2년간 추가 연장 시 최대 110억 원의 사업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경희대는 융합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국내 최대·최고의 소프트웨어 교육 혁신모델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2018년 2월 거교적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소프트웨어 융합 단과대학을 신설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올해 60명 정원의 소프트웨어융합학과를 신설하고, 컴퓨터공학과 신입생을 72명에서 90명으로 증원한 것도 단과대 설립을 위한 사전 포석이다.

미래지향적 융합교육을 위해 KHU-CEM(Convergence Education Model)을 정립하고 기본에 강한 인재를 양성하는 컴퓨터공학과와 융합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소프트웨어융합학과, 2학과 체제로 전공 교육의 다변화를 꾀했다. 또 2019년부터 컴퓨터공학과와 소프트웨어융합학과 모집정원의 20%에 해당하는 30명의 학생을 K-SW인재로 선발, 4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희대는 Space21 캠퍼스 종합개발사업을 통해 신축된 서울캠퍼스 단과대학동과 2018년 8월 준공 예정인 국제캠퍼스 산학협력관에 각각 소프트웨어 스튜디오를 신설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바이오메디컬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학·석사 연계 특성화 과정’을 신설한다는 것이다. 의료 데이터에 특화된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조기 배출하기 위해 5년으로 압축한 전문 교육과정이다.

또, 비전공자 맞춤형 소프트웨어 융합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복수전공과 소프트웨어 연계전공 프로그램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2018년 4개의 복수전공과 6개의 SW연계전공을, 2019년 6개 이상의 SW연계전공을 신규 개설할 예정이다.

경희대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산업 현장 중심의 전공교육 강화는 물론, 강도 높은 교육체계 개편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사업 총괄책임자 조진성 교수(컴퓨터공학과)는 “본 사업은 소프트웨어 전공자뿐 아니라,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기초·융합교육을 수행한다. 본인의 전공에 소프트웨어라는 무기를 장착, 경희의 인재들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융합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학교육을 현장맞춤형으로 혁신 = 경희대는 미래창조과학부의 현장맞춤형 이공계 인재양성 지원사업(이하 X-Corps 사업)과 차세대 공학연구자 육성 사업(이하 차세대 사업)에 모두 선정됐다. 공대 혁신사업은 공과대학 교육·연구의 현장지향성을 높이고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간 연계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된다.

X-Corps 사업은 이공계대학 연구팀을 지원해 우수한 공학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경희대는 2017년 4월부터 2022년 2월까지 5년간 매년 2억6000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경희대는 ‘자기주도형 창의적 인재양성’을 목표로 지도교수와 산업체 멘토, 학부생 2~4인으로 구성된 실전문제 연구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차세대 사업은 대학이 미래 신산업 가운데 특화 분야를 선정해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연구그룹을 구성해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차세대 공학 분야의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이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경희대는 올해 5억원, 2018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4년간 매년 10억원의 사업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경희대는 ‘미래청정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기술연구’를 특화 분야로 정했다. 사업팀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청정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SMART 에너지 발전’, 신재생에너지의 저장과 요구전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SMART 에너지 저장’, 에너지 발전량·소모량 예측 모형을 개발하고 에너지를 최적화하는 ‘SMART 에너지 운용' 등의 기술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3가지의 기술 분야를 핵심축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경희대는 자체 보유한 기초연구 역량과 정부 출연연구소의 응용연구 역량, 그리고 산업체의 상용화 역량을 융합할 계획이다.

■입학 상담 및 문의: 1544-2828
■입힉 홈페이지: iphak.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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