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평가 수능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적용, 한국사 영역 등급별 감점제 시행

▲ 경기대 전경

자기 계발과 장학 동시에 잡는 미래잡끼 잡카페 운영
취업동아리 'KCCP'… 졸업 후에도 후배에게 내리사랑 지원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기대는 1947년 진(眞)·성(誠)·애(愛)의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돼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이했다. 개교 70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위해 ‘New Start!’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경기도를 대표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고  ‘올바른(ALL-BARUN)참인재’ 양성을 위해 핵심역량 기반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대가 제시한 5개 핵심역량(창의융합역량·전문역량·소통역량·협업 역량·시민의식)을 목표로 경기도를 대표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다방면의 지원과 교육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 진로 및 취업 게이트웨이 = 경기대는 지난 2015년 10월 고용노동부의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된 후 재학생과 인근 지역사회 청년 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효과적인 진로 및 취업 게이트웨이로 자리매김 했다.

경기대 대학일자리센터에는 8명의 커리어 컨설턴트가 상주해 학생들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며 면밀한 진로 상담 및 취업 지도를 수행하고 있다. 대학 내 취업 지원 인프라를 구축함은 물론 해외 취업지원도 아끼지 않으며 창조경제혁신센터-지자제-고용센터와 협업해 원스톱 고용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교과-비교과 맞춤형 진로 및 취업 프로그램에서 △자기 이해 △직무역량 개발 △여대생 커리어 개발 △인문·사회계열 맞춤형 프로그램 △장애우 등 소수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전공학과 맞춤형 프로그램 등 다각도에서 취업을 지원한다.

▲ 대학 내 취업 지원센터 운영은 물론 창조경제혁신센터·지자체·고용센터와 협업해 학생들의 취업을 관리한다.

■ 밀착형 진로 상담과 폭넓은 실무 기회 제공 = 실무 능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센터는 고용노동부의 재학생 직무체험과 교육부 한국장학재단의 취업연계 중점대학 사업을 통해 많은 학생들에게 실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취업연계 중점대학 사업은 하계와 동계 방학을 이용해 인턴형 국가근로를 선발하는 것으로, 실무 경험을 원하는 학생들이 많아 경쟁률이 높다.

한편 학생의 진로와 취업 등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상담을 도와주는 평생지도교수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취업책임교수를 지정하고 재학생-졸업생-교수-대학일자리센터로 이어지는 ‘브릿지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대학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교수의 학생 지도 및 상담 능력을 제고시키고 진로지도 교육 및 전공별 커리어로드맵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2007년부터 운영된 취업동아리 KCCP는 평균 취업률 80%를 육박해 학생들의 인기가 높다. 학생들은 졸업 후에도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직무박람회·직무특강·멘토클럽 등을 운영하며 후배들에게 내리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취업과 장학이 동시에 지원되는 '미래잡끼 잡카페' = 교내·외 비교과 활동을 위한 ‘미래잡끼 잡카페 프로그램’은 취업 지원은 물론 장학 제도까지 동시에 운영하는 활동이다. 미래잡끼 잡카페는 재학생들이 개개인의 바른(BARUN) 핵심 역량을 고취시키고 KGU+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이 포인트를 꾸준하게 모으면 미래잡끼 장학금까지 받을 수 있다.

당장 취업을 앞둔 학생들을 위해서도 무료 면접 복장 대여가 가능하다. 지난 9월 KT&G 경인지역본부의 기부로 설치된 ‘상상옷장’은 학생들의 면접복장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료로 면접 복장을 대여해 줬다.

▲ 지난 9월 KT&G 경인 지역본부가 기부해 설치된 '상상옷장'에서 학생들이 면접 복장을 고르고 있다. 상상옷장의 면접 복장은 학생들의 면접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료로 운영된다.

■ 일학습병행제로 진로 선택 및 실무 경험 쌓아 = 경기대 IPP사업단은 2017년부터 고용노동부의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대학과 기업 간 고용 미스매치 및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산학협력 제도로 학생들은 4개월 이상의 장기현장실습을 하며 진로 선택과 실무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참여 학생들은 월 135만원 이상의 현장실습비를 지원받으며 실습 기간에 해당하는 학점과 졸업에 필요한 학점은 수강료가 무료인 IPP 계절학기로 보완해 4년 내 졸업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현장 실습을 통해 사회에서 즉각적으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인재가 되는 동시에 참여 기업체는 우수 인재의 조기 확보 및 고용·재교육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 정시모집 가·나·다군 총 816명 선발 = 경기대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나·다군 총 816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29명을 모집하는 가군에서는 예능 계열인 △서양화·미술경영학과 △애니메이션영상학과가 포함된다. 173명을 모집하는 나군에서는 수원캠퍼스 △스포츠과학부 △체육학과와 서울캠퍼스 △연기학과 △전자디지털음악학과에서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다군에서는 △일반학생전형(594명) △특성화고 졸업자전형(20명)으로 구분해 총 614명을 모집한다.

일반학생전형 인문 계열과 자연 계열은 학생부 20%·수능성적 80%로 선발하며 사범 계열인 유아교육과는 학생부 20%·수능성적 75%·인·적성면접 5%로 선발한다.

수능반영 비율의 경우 인문 계열과 사범 계열은 국어 40% 수학 나형 30% 영어 20% 사회탐구 10%를 반영한다. 단, 인문 계열 국제산업정보학과는 수학 나형 20% 영어70% 사회탐구10%를 반영한다. 자연 계열은 국어30% 수학 가형40% 영어20% 과학탐구10%를 반영하며 예·체능계열은 국어50% 영어30% 탐구20% 반영한다.

탐구영역의 경우 응시 과목 중 가장 성적이 좋은 1개 과목만 반영하며 한국사 영역은 등급별 감점제를 실시한다. 수능 영어는 절대평가에 따른 영어등급 변환점수를 반영한다. 원서접수는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2018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이다. 최초 합격자 발표는 2월 6일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인터뷰] 김현준 입학처장 “인문ㆍ자연게열 모두 국어와 수학 반영 비중 커"

▲ 김현준 입학처장

-2018학년도 정시모집 특징은.

“모든 계열이 ‘수능 국어, 수학, 탐구영역은 백분위를 반영하며,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적용한다. 인문 계열은 국어 40% 수학 나 30% 영어 20% 사탐 10% 자연 계열은 국어 30% 수학 가 40% 영어 20% 과탐 10%로 두 계열 모두 국어와 수학의 반영 비중이 크다. 탐구영역은 2개 과목 중 성적이 높은 1개 과목의 성적만 반영한다. 다군에서 유일하게 유아교육과만 인·적성 면접(수능 75% 학생부 20% 인·적성면접 5% 반영)을 실시하니 지원하는 학생들은 유의해야 한다. 또한 수능 영어영역 성적은 등급별 환산점수를 반영하고 있으며, 1-3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과 한국사 영역은 등급별 감점제를 시행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

-학생부는 어떻게 반영하는지.

“학생부는 전 학년, 전 과목을 반영하며 정시 전형 공통으로 전형 중 20%를 차지한다. 20점 만점으로 계산하며 1~5등급 사이 등급 간 격차는 대략 0.7점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수능을 통하여 등급 간 점수 차이를 극복 보완할 수 있다.

예체능계 지원자는 실기점수와 수능점수로 학생부 차이를 극복할 수 있으며, 특히 예체능계 학과 중 실기성적 반영 비율이 높은 학과(서양화・미술경영학과, 애니메이션영상학과, 연기학과, 전자디지털음악학과, 한국화・서예학과, 입체조형학과)는 실기점수로 당락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음을 유의해야 한다”

-경기대만의 장학혜택이 있다면.

“우리 대학은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기 계발을 하는 학생들에게 미래잡끼 포인트 장학금을 지급한다. 학생들은 공인 어학성적이나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에 따라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수강생 중 우수자에게도 수료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학생들은 미래잡끼 포인트를 통해 자기 계발도 하면서 동시에 장학금, 취업 준비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입학 상담 및 문의 : 입학팀 031-249-9997~9
■입학 홈페이지 : http://enter.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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