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시설노조, 파업 장기화 조짐용역회사의 임금삭감에 반발, 대학본부측과의 직접교섭을 요구하며 지난달 19일부터 농성에 들어간 서울대 시설관리노동조합(위원장 윤홍림)의 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이 대학 방호원과 미화원 등 2백86명으로 구성된 시설노조는 용역회사인 '대호안전관리공사' 가 임금을 삭감하고 대학본부측이 이를 해결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지난달 17일 전체 조 합원을 대상으로 '쟁의결의 및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 91%의 찬성으로 19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해 용역회사 서무실과 대학본부 1층 로비 등에서 점거농성을 벌여왔다.

윤 위원장은 "당초 시한부 파업을 계획했으나 본부가 노조의 요구안을 들어주지 않아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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