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한림대(총장 김중수)가 지난 4일 한림스포츠센터에서 캠퍼스라이프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제2회 스포츠리그(Intramural league)' 시상식 및 폐회식을 열었다.

김중수 한림대 총장은 2016년 9월 새로운 비전인 'Vision&Action 2016~2022'을 발표하며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캠퍼스 라이프(Campus Life) 활성화’를 꼽았다. 그 일환으로 교내 스포츠리그를 도입해 재학생들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도전을 격려해왔다.
 
지난 3월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30일까지 진행된 이번 리그는 △축구 34팀 △농구 30팀 △야구 6팀 △배드민턴 20팀 △족구 15팀 △여자풋살 6팀 등이 참가해 경쟁했다. 올해 스포츠리그의 누적 참여선수는 5553명, 누적 응원단수는 5817명으로 총 1만1370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연동아리 춤바람과 코다의 축하무대와 6개 종목별 단체ㆍ개인ㆍ응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종목별로 우승ㆍ준우승ㆍ3위에게 총 상금 530만원과 함께 트로피를 수여했다. 

이날 김중수 총장은 축사에서 “지덕체(智德體)가 아닌 체덕지(體德智)다. 공부도 튼튼한 체력과 인내심이 바탕이 돼야 한다”며 “캠퍼스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운동하며 좋은 추억과 우정을 쌓은 것이 대학생활의 큰 자산과 경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야구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네이크팀의 김병학(체육3)씨는 “매주 주말마다 팀원들과 연습하면서 조직력을 키울 수 있었다”며 “기대하지 못한 결과를 얻어 기쁘고 이런 대회가 열린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수도권을 비롯해 여러 지역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들이 학교에 애착을 갖고 오래 머물도록 스포츠리그를 시작하게 됐다”며 “토너먼트로 진행하는 다른 학교들과 달리 연중 내내 진행하는 리그전으로 차별화했다”고 답했다.

2018년 스포츠리그는 2018년 3월 개강과 동시에 시작해 1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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