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양찬우 인재발굴처장

▲ 양찬우 인재개발처장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고려대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으로만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 10%를 반영하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전 모집단위에서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는다. 기회균등특별전형(농·어촌학생) 또한 올해부터는 정시모집에서 선발하지 않는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은 612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실기가 포함된 일부 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를 수능 100%로 선발한다. 올해 일반전형은 수능 성적만으로 점수를 산출하므로 학생부 교과 성적과 관계없이 수능 성적이 유리하다면 지원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의과대학은 올해부터 적성·인성 면접을 추가로 실시하되 결격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으로만 활용한다.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학과는 체육교육과·디자인조형학부·사이버국방학과다. 체육교육과와 디자인조형학부는 수능 70% 실기 30%를 합산해 선발한다. 사이버국방학과는 수능 80%와 군 면접 및 체력검정 등을 20% 반영한다. 이들 학과의 고사 관련 안내 및 상세 채점기준은 정시모집 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문계 모든 모집단위와 가정교육과, 체육교육과는 국어·수학·영어·탐구(2과목)·한국사영역을 반영해 선발한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국어·수학영역은 각각 약 35.7% 탐구영역은 약 28.6%다. 국어·수학 (나)영역의 경우 표준점수를 반영하며 탐구영역과 수학 (가)영역은 변환점수를 반영한다. 단 가정교육과와 체육교육과는 수학 가·나 영역 모두 변환점수를 반영한다. 탐구영역의 경우 2과목 변환점수의 합을 활용하며, 올해부터 탐구영역을 제2외국어·한문으로 대체할 수 없다.

자연계 모든 모집단위는 국어·영어·수학(가)·과학탐구(2과목)·한국사영역을 반영한다. 단 가정교육과와 간호대학, 컴퓨터학과는 제외된다. 국어·탐구영역은 각각 약 31.3% 수학 (가)영역은 37.5% 반영된다. 간호대학과 컴퓨터학과는 모집인원의 50%씩 인문계와 자연계로 나눠 선발한다. 디자인조형학부는 수학영역을 제외하고 국어·탐구·영어·한국사영역을 반영한다. 국어영역은 표준점수로 약 55.6% 탐구영역은 변환점수로 약 44.4% 반영한다.

올해 처음 절대평가로 실시되는 영어영역은 모든 모집단위에서 등급별 감점이 반영된다. 한국사영역은 등급별 가산점이 반영된다. 영어영역의 경우 2등급은 1점 감점된다. 이후 한 개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2점씩 감점 반영한다.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인문계 1~3등급, 자연계 1~4등급까지는 10점을 가산하고 이후 8등급까지는 한 개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0.2점씩 낮춰서 가산한다. 9등급은 8점을 가산한다.

탐구영역 및 수학 가·나 영역의 변환점수는 고려대에서 산출한 변환점수로 수능 성적 발표 이후 인재발굴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내년 1월 6일부터 9일 오후 5시까지며,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최종 합격자는 인문계·자연계 모집단위는 같은달 26일 오후 5시에, 면접·실기고사가 포함된 모집단위는 2월 6일 오후 5시에 인재발굴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입학 상담 및 문의: 02-3290-5161~3
■ 입시 홈페이지: http://oku.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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